구마모토 여진 700여 회 ‘이례적’…추가 피해 우려
입력 2016.04.21 (21:17)
수정 2016.04.2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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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구마모토 지진 관련 소식 살펴봅니다.
지진 발생 일주일 째지만, 아직도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매우 이례적으로 여진이 700여회나 발생해 추가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 차례의 강진이 휩쓸고 간 구마모토 현을 이번에는 폭우가 덮쳤습니다.
10만 명에 이르는 이재민들의 피난 생활은 한층 더 고달파졌습니다.
여진에 비까지 내리면서 토사 붕괴와 홍수 위험이 커져 마시키 마을 곳곳에 피난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폭우로 약해진 건물과 지반에 또 강한 여진이 오면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일주일 동안 발생한 여진이 벌써 700회. 역대 최대 수준입니다.
<인터뷰> 야노 다카코(일본 구마모토 현) : "첫번째, 두번째 둘 다 7도로 지진이 강했고, 여진이 계속돼 다시 한 번 큰 지진이 올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그동안 여진 확률을 발표하던 일본 기상청도 예측이 어렵다며 결국 예보를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두 차례의 강진을 견뎌낸 상점과 아파트가 여진에 무너지는 등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도다 신지(도호쿠 대학 교수) : "큰 지진이 발생한 곳 주변에 활단층이 있으면 반응한다는 점을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계속 감시를 늦추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지진이 주변의 단층대에 영향을 주면서 도미노 지진이 올 지 모른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어 이재민들의 여진 공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일본 구마모토 지진 관련 소식 살펴봅니다.
지진 발생 일주일 째지만, 아직도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매우 이례적으로 여진이 700여회나 발생해 추가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 차례의 강진이 휩쓸고 간 구마모토 현을 이번에는 폭우가 덮쳤습니다.
10만 명에 이르는 이재민들의 피난 생활은 한층 더 고달파졌습니다.
여진에 비까지 내리면서 토사 붕괴와 홍수 위험이 커져 마시키 마을 곳곳에 피난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폭우로 약해진 건물과 지반에 또 강한 여진이 오면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일주일 동안 발생한 여진이 벌써 700회. 역대 최대 수준입니다.
<인터뷰> 야노 다카코(일본 구마모토 현) : "첫번째, 두번째 둘 다 7도로 지진이 강했고, 여진이 계속돼 다시 한 번 큰 지진이 올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그동안 여진 확률을 발표하던 일본 기상청도 예측이 어렵다며 결국 예보를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두 차례의 강진을 견뎌낸 상점과 아파트가 여진에 무너지는 등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도다 신지(도호쿠 대학 교수) : "큰 지진이 발생한 곳 주변에 활단층이 있으면 반응한다는 점을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계속 감시를 늦추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지진이 주변의 단층대에 영향을 주면서 도미노 지진이 올 지 모른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어 이재민들의 여진 공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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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마모토 여진 700여 회 ‘이례적’…추가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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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21 21:17:55
- 수정2016-04-22 08:44:42
<앵커 멘트>
일본 구마모토 지진 관련 소식 살펴봅니다.
지진 발생 일주일 째지만, 아직도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매우 이례적으로 여진이 700여회나 발생해 추가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 차례의 강진이 휩쓸고 간 구마모토 현을 이번에는 폭우가 덮쳤습니다.
10만 명에 이르는 이재민들의 피난 생활은 한층 더 고달파졌습니다.
여진에 비까지 내리면서 토사 붕괴와 홍수 위험이 커져 마시키 마을 곳곳에 피난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폭우로 약해진 건물과 지반에 또 강한 여진이 오면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일주일 동안 발생한 여진이 벌써 700회. 역대 최대 수준입니다.
<인터뷰> 야노 다카코(일본 구마모토 현) : "첫번째, 두번째 둘 다 7도로 지진이 강했고, 여진이 계속돼 다시 한 번 큰 지진이 올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그동안 여진 확률을 발표하던 일본 기상청도 예측이 어렵다며 결국 예보를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두 차례의 강진을 견뎌낸 상점과 아파트가 여진에 무너지는 등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도다 신지(도호쿠 대학 교수) : "큰 지진이 발생한 곳 주변에 활단층이 있으면 반응한다는 점을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계속 감시를 늦추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지진이 주변의 단층대에 영향을 주면서 도미노 지진이 올 지 모른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어 이재민들의 여진 공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일본 구마모토 지진 관련 소식 살펴봅니다.
지진 발생 일주일 째지만, 아직도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매우 이례적으로 여진이 700여회나 발생해 추가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 차례의 강진이 휩쓸고 간 구마모토 현을 이번에는 폭우가 덮쳤습니다.
10만 명에 이르는 이재민들의 피난 생활은 한층 더 고달파졌습니다.
여진에 비까지 내리면서 토사 붕괴와 홍수 위험이 커져 마시키 마을 곳곳에 피난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폭우로 약해진 건물과 지반에 또 강한 여진이 오면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일주일 동안 발생한 여진이 벌써 700회. 역대 최대 수준입니다.
<인터뷰> 야노 다카코(일본 구마모토 현) : "첫번째, 두번째 둘 다 7도로 지진이 강했고, 여진이 계속돼 다시 한 번 큰 지진이 올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그동안 여진 확률을 발표하던 일본 기상청도 예측이 어렵다며 결국 예보를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두 차례의 강진을 견뎌낸 상점과 아파트가 여진에 무너지는 등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도다 신지(도호쿠 대학 교수) : "큰 지진이 발생한 곳 주변에 활단층이 있으면 반응한다는 점을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계속 감시를 늦추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지진이 주변의 단층대에 영향을 주면서 도미노 지진이 올 지 모른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어 이재민들의 여진 공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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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기자 lee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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