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의 평창 승부수…‘출발 자세 고친다’

입력 2016.04.21 (21:50) 수정 2016.04.2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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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가 평창올림픽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위한 승부수로 다소 불안했던 출발 자세를 완벽하게 보완할 계획입니다.

부정 출발의 조그만 가능성도 차단하겠다는 건데요.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시즌 이상화는 출발 자세때문에 애를 먹었습니다.

실제로 월드컵 2차대회에서 부정 출발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심판의 준비신호와 함께 1초에서 1.5초정도의 멈춤동작이 있어야 하는데, 이상화의 경우는 그 멈춤동작이 확실치 않다는 데 고민이 있습니다.

느린 화면으로 보면 이상화의 왼쪽 손이 조금씩 움직이는 게 확인됩니다.

실제 외국 국제심판들로부터도 부정 출발에 대한 주의를 듣기도했습니다.

<인터뷰> 제갈성렬(국제 심판) : "자신도 모르게 나오는 습관적인 동작이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심판들이 봤을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개선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이같은 지적에 따라 이상화는 이번 시즌 출발 자세 교정을 가장 큰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규혁 감독과 진행중인 무릎 재활 훈련이 끝나면 구체적인 자세 교정 프로젝트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천분의 1초를 다투는 500m에서 가장 중요한 스타트.

지지대 역할을 하는 무릎 상태가 좋아지면 출발 자세 교정도 한층 쉽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이상화(스포츠토토 빙상단) :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걸 훈련하고 있고요. 스케이트 탈때 통증이 안 느껴질 정도로 강화하려고 합니다."

평창 올림픽에서 3회 연속 금메달 도전을 앞두고 단 1%의 불안요소도 걷어내겠다는 이상화의 열의가 뜨겁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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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화의 평창 승부수…‘출발 자세 고친다’
    • 입력 2016-04-21 21:54:24
    • 수정2016-04-21 22: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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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가 평창올림픽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위한 승부수로 다소 불안했던 출발 자세를 완벽하게 보완할 계획입니다.

부정 출발의 조그만 가능성도 차단하겠다는 건데요.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시즌 이상화는 출발 자세때문에 애를 먹었습니다.

실제로 월드컵 2차대회에서 부정 출발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심판의 준비신호와 함께 1초에서 1.5초정도의 멈춤동작이 있어야 하는데, 이상화의 경우는 그 멈춤동작이 확실치 않다는 데 고민이 있습니다.

느린 화면으로 보면 이상화의 왼쪽 손이 조금씩 움직이는 게 확인됩니다.

실제 외국 국제심판들로부터도 부정 출발에 대한 주의를 듣기도했습니다.

<인터뷰> 제갈성렬(국제 심판) : "자신도 모르게 나오는 습관적인 동작이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심판들이 봤을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개선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이같은 지적에 따라 이상화는 이번 시즌 출발 자세 교정을 가장 큰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규혁 감독과 진행중인 무릎 재활 훈련이 끝나면 구체적인 자세 교정 프로젝트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천분의 1초를 다투는 500m에서 가장 중요한 스타트.

지지대 역할을 하는 무릎 상태가 좋아지면 출발 자세 교정도 한층 쉽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이상화(스포츠토토 빙상단) :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걸 훈련하고 있고요. 스케이트 탈때 통증이 안 느껴질 정도로 강화하려고 합니다."

평창 올림픽에서 3회 연속 금메달 도전을 앞두고 단 1%의 불안요소도 걷어내겠다는 이상화의 열의가 뜨겁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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