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공중 부양’?…초강력 회오리바람

입력 2016.04.21 (23:18) 수정 2016.04.2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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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가 불안정한 요즘, 중국에서 돌풍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어린이가 회오리바람에 휘말려 수 미터 상공으로 붕 떴다가 추락하는 사고도 일어났습니다.

체육대회가 한창인 초등학교 운동장.

굉음과 함께 깔때기 모양의 바람이 소용돌이 칩니다.

아이들이 신기한 마냥 구경하는 순간, 두 번째 회오리가 순식간에 휘몰아치더니 아이들 소지품들을 모조리 쓸고 갑니다.

<녹취> 팡팡(교사) : "작고 마른 아이들부터 신속하게 땅에 엎드리게 했습니다."

하지만 미처 피하지 못한 3학년 남학생이 회오리에 휘말려 올라갔는데요.

3m 이상 부양했다가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져 머리를 다쳤습니다.

최근 중국 곳곳에서 돌풍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지진이 난 듯 집이 폭삭 주저앉고 전신주와 가로수가 두 동강이 나는 괴력이었습니다.

호수에 돌풍이 불어 관광객을 태운 배가 넘어지는가 하면, 대학 건물의 유리 벽면이 부서져, 학생 9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해마다 이맘때 대기가 불안정해 강풍 피해가 잦지만, 사람을 말아 올릴 정도의 회오리는 드문 일이라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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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공중 부양’?…초강력 회오리바람
    • 입력 2016-04-21 23:22:36
    • 수정2016-04-22 00: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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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가 불안정한 요즘, 중국에서 돌풍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어린이가 회오리바람에 휘말려 수 미터 상공으로 붕 떴다가 추락하는 사고도 일어났습니다.

체육대회가 한창인 초등학교 운동장.

굉음과 함께 깔때기 모양의 바람이 소용돌이 칩니다.

아이들이 신기한 마냥 구경하는 순간, 두 번째 회오리가 순식간에 휘몰아치더니 아이들 소지품들을 모조리 쓸고 갑니다.

<녹취> 팡팡(교사) : "작고 마른 아이들부터 신속하게 땅에 엎드리게 했습니다."

하지만 미처 피하지 못한 3학년 남학생이 회오리에 휘말려 올라갔는데요.

3m 이상 부양했다가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져 머리를 다쳤습니다.

최근 중국 곳곳에서 돌풍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지진이 난 듯 집이 폭삭 주저앉고 전신주와 가로수가 두 동강이 나는 괴력이었습니다.

호수에 돌풍이 불어 관광객을 태운 배가 넘어지는가 하면, 대학 건물의 유리 벽면이 부서져, 학생 9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해마다 이맘때 대기가 불안정해 강풍 피해가 잦지만, 사람을 말아 올릴 정도의 회오리는 드문 일이라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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