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전경련이 어버이연합 지원” 수사 의뢰

입력 2016.04.22 (06:12) 수정 2016.04.2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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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전경련이 어버이연합에 억대의 자금을 지원했다는 의혹이 사실이라면, 금융실명제법 위반과 업무상 배임 혐의로 볼 수 있다고 밝히고 어제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의뢰서를 제출했습니다.

경실련은 전경련이 종교재단 명의의 계좌로 지난 2014년 3차례에 걸쳐 모두 1억 2천만 원을 송금했고, 이 종교재단은 이 돈 가운데 2014년 5월말 1,400만원, 9월 초 1,200만 원을 어버이연합에 지원했다고 주장하고 이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수사해달라고 수사 의뢰서에서 요구했습니다.

경실련은 또 문제의 종교재단이 현재 등록 법인으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이 재단의 계좌가 어버이연합의 차명계좌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어버이연합은 어제 서울 용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실련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고 어버이 연합은 회원들의 기부금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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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실련, “전경련이 어버이연합 지원” 수사 의뢰
    • 입력 2016-04-22 06:13:41
    • 수정2016-04-22 07: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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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전경련이 어버이연합에 억대의 자금을 지원했다는 의혹이 사실이라면, 금융실명제법 위반과 업무상 배임 혐의로 볼 수 있다고 밝히고 어제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의뢰서를 제출했습니다.

경실련은 전경련이 종교재단 명의의 계좌로 지난 2014년 3차례에 걸쳐 모두 1억 2천만 원을 송금했고, 이 종교재단은 이 돈 가운데 2014년 5월말 1,400만원, 9월 초 1,200만 원을 어버이연합에 지원했다고 주장하고 이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수사해달라고 수사 의뢰서에서 요구했습니다.

경실련은 또 문제의 종교재단이 현재 등록 법인으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이 재단의 계좌가 어버이연합의 차명계좌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어버이연합은 어제 서울 용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실련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고 어버이 연합은 회원들의 기부금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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