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광화문 현판 색깔’ 바뀐다
입력 2016.04.22 (19:19)
수정 2016.04.2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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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2월 KBS가 흰 바탕에 검은 글씨로 돼 있는 광화문 현판이 잘못됐음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사진을 찾아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문화재청이 주최한 전문가 자문회의에서도 광화문 현판 색깔이 잘못됐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흰 바탕에 검은 글씨로 돼 있는 광화문 현판.
문화재청이 1916년에 찍은 광화문 사진의 원판을 면밀히 고증해서 복원한 겁니다.
하지만 취재진이 지난 2월 한 시민단체와 함께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 찾아낸 광화문 사진을 보면, 바탕 색은 어둡고 글자 색은 상대적으로 밝습니다.
이 결정적인 사진이 나오자 문화재청이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자문회의를 열었습니다.
참석한 전문가들도 광화문 현판 바탕은 흰색이 아니라는 데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인터뷰> 양종훈(자문위원) : "분명히 어두운 쪽, 그래서 흰 바탕은 아니고 검정 쪽의 바탕으로 된 것이 맞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광화문 현판의 바탕색은 검정으로 바뀔 걸로 보입니다.
다만, 검은 바탕에 흰 글씨인지, 아니면 금색 글씨인지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립니다.
보다 정확한 판별을 위해 문화재청은 추가 조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조운연(궁능문화재과장) : "여러 가지 방법으로 찍어서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서 그걸 가지고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자문회의와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현판 색깔이 최종 확정되면 곧바로 단청 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지난 2월 KBS가 흰 바탕에 검은 글씨로 돼 있는 광화문 현판이 잘못됐음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사진을 찾아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문화재청이 주최한 전문가 자문회의에서도 광화문 현판 색깔이 잘못됐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흰 바탕에 검은 글씨로 돼 있는 광화문 현판.
문화재청이 1916년에 찍은 광화문 사진의 원판을 면밀히 고증해서 복원한 겁니다.
하지만 취재진이 지난 2월 한 시민단체와 함께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 찾아낸 광화문 사진을 보면, 바탕 색은 어둡고 글자 색은 상대적으로 밝습니다.
이 결정적인 사진이 나오자 문화재청이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자문회의를 열었습니다.
참석한 전문가들도 광화문 현판 바탕은 흰색이 아니라는 데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인터뷰> 양종훈(자문위원) : "분명히 어두운 쪽, 그래서 흰 바탕은 아니고 검정 쪽의 바탕으로 된 것이 맞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광화문 현판의 바탕색은 검정으로 바뀔 걸로 보입니다.
다만, 검은 바탕에 흰 글씨인지, 아니면 금색 글씨인지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립니다.
보다 정확한 판별을 위해 문화재청은 추가 조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조운연(궁능문화재과장) : "여러 가지 방법으로 찍어서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서 그걸 가지고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자문회의와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현판 색깔이 최종 확정되면 곧바로 단청 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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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4-22 19: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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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KBS가 흰 바탕에 검은 글씨로 돼 있는 광화문 현판이 잘못됐음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사진을 찾아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문화재청이 주최한 전문가 자문회의에서도 광화문 현판 색깔이 잘못됐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흰 바탕에 검은 글씨로 돼 있는 광화문 현판.
문화재청이 1916년에 찍은 광화문 사진의 원판을 면밀히 고증해서 복원한 겁니다.
하지만 취재진이 지난 2월 한 시민단체와 함께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 찾아낸 광화문 사진을 보면, 바탕 색은 어둡고 글자 색은 상대적으로 밝습니다.
이 결정적인 사진이 나오자 문화재청이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자문회의를 열었습니다.
참석한 전문가들도 광화문 현판 바탕은 흰색이 아니라는 데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인터뷰> 양종훈(자문위원) : "분명히 어두운 쪽, 그래서 흰 바탕은 아니고 검정 쪽의 바탕으로 된 것이 맞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광화문 현판의 바탕색은 검정으로 바뀔 걸로 보입니다.
다만, 검은 바탕에 흰 글씨인지, 아니면 금색 글씨인지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립니다.
보다 정확한 판별을 위해 문화재청은 추가 조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조운연(궁능문화재과장) : "여러 가지 방법으로 찍어서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서 그걸 가지고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자문회의와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현판 색깔이 최종 확정되면 곧바로 단청 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지난 2월 KBS가 흰 바탕에 검은 글씨로 돼 있는 광화문 현판이 잘못됐음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사진을 찾아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문화재청이 주최한 전문가 자문회의에서도 광화문 현판 색깔이 잘못됐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흰 바탕에 검은 글씨로 돼 있는 광화문 현판.
문화재청이 1916년에 찍은 광화문 사진의 원판을 면밀히 고증해서 복원한 겁니다.
하지만 취재진이 지난 2월 한 시민단체와 함께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 찾아낸 광화문 사진을 보면, 바탕 색은 어둡고 글자 색은 상대적으로 밝습니다.
이 결정적인 사진이 나오자 문화재청이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자문회의를 열었습니다.
참석한 전문가들도 광화문 현판 바탕은 흰색이 아니라는 데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인터뷰> 양종훈(자문위원) : "분명히 어두운 쪽, 그래서 흰 바탕은 아니고 검정 쪽의 바탕으로 된 것이 맞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광화문 현판의 바탕색은 검정으로 바뀔 걸로 보입니다.
다만, 검은 바탕에 흰 글씨인지, 아니면 금색 글씨인지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립니다.
보다 정확한 판별을 위해 문화재청은 추가 조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조운연(궁능문화재과장) : "여러 가지 방법으로 찍어서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서 그걸 가지고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자문회의와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현판 색깔이 최종 확정되면 곧바로 단청 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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