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신용등급도 잇따라 하향 조정

입력 2016.04.22 (20: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신용평가사들이 채권단과의 자율협약을 신청키로 한 한진해운 신용등급을 잇따라 하향 조정했다.

나이스(NICE)신용평가는 22일 한진해운의 신용등급을 BB에서 투기 수준인 B-로 하향하고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올렸다고 밝혔다.

곽노경 연구원은 "한진해운은 이날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정상화를 위해 자율협약(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를 신청하기로 했다"며 "이번 자율협약 신청으로 인해 향후 한진해운의 신용 위험(리스크)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한국기업평가도 이날 한진해운 신용등급을 BB-에서 B-로 강등하고 부정적 검토 대상에 올렸다.

서강민 연구원은 "한진해운은 6월 만기도래하는 무보증사채 1천900억원에 대해 유동성 대응 수단이 마련되지 않으면서 채권단 자율협약을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율협약 신청으로 한진해운의 유동성 위험이 더 심화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진해운 신용등급도 잇따라 하향 조정
    • 입력 2016-04-22 20:04:46
    경제
신용평가사들이 채권단과의 자율협약을 신청키로 한 한진해운 신용등급을 잇따라 하향 조정했다.

나이스(NICE)신용평가는 22일 한진해운의 신용등급을 BB에서 투기 수준인 B-로 하향하고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올렸다고 밝혔다.

곽노경 연구원은 "한진해운은 이날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정상화를 위해 자율협약(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를 신청하기로 했다"며 "이번 자율협약 신청으로 인해 향후 한진해운의 신용 위험(리스크)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한국기업평가도 이날 한진해운 신용등급을 BB-에서 B-로 강등하고 부정적 검토 대상에 올렸다.

서강민 연구원은 "한진해운은 6월 만기도래하는 무보증사채 1천900억원에 대해 유동성 대응 수단이 마련되지 않으면서 채권단 자율협약을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율협약 신청으로 한진해운의 유동성 위험이 더 심화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