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서울-부산 KTX와 항공권 요금을 비교해봤습니다.
편도 기준 KTX는 59,800원이지만 한 저가항공사의 경우 57,100원까지 나와 있습니다.
시간대에 따라서는 KTX 요금이 더 비싸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정상훈(경기도 부천시) : "저가항공사의 프로모션이 많아지면서 KTX보다 항공편이 더 저렴해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반면 코레일은 2년 전 주중과 역방향,법인할인제를 모두 폐지해 편법으로 요금을 올렸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감사원이 안전문제를 지적한 입석까지 계속 운영하면서 코레일은 지난 2년간 천억 원대의 흑자를 냈습니다.
경영은 좋아졌지만, 안전투자엔 인색했습니다.
최근 5년간 관리할 선로 구간은 늘었는데도 선로 정비 인력과 예산, 모두 줄어든 것이 단적인 예입니다.
<녹취> 코레일 관계자(음성변조) : "눈에 보이지 않는 하자가 생기는 거잖아요? 한 번도 보지 못한 부속이 떨어져서 돌아다니고 있다는 얘기가 있어요."
하지만 최연혜 전 사장은 비례대표 입성을 위해 지난달 코레일을 떠났고, 퇴임 사흘 전 신탄진역 화물열차 탈선 사고가, 한 달쯤 지난 오늘 또 다른 대형 탈선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사고대책본부를 꾸린 국토부는 사장 공백기, 코레일의 기강해이가 있었는지 여부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편도 기준 KTX는 59,800원이지만 한 저가항공사의 경우 57,100원까지 나와 있습니다.
시간대에 따라서는 KTX 요금이 더 비싸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정상훈(경기도 부천시) : "저가항공사의 프로모션이 많아지면서 KTX보다 항공편이 더 저렴해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반면 코레일은 2년 전 주중과 역방향,법인할인제를 모두 폐지해 편법으로 요금을 올렸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감사원이 안전문제를 지적한 입석까지 계속 운영하면서 코레일은 지난 2년간 천억 원대의 흑자를 냈습니다.
경영은 좋아졌지만, 안전투자엔 인색했습니다.
최근 5년간 관리할 선로 구간은 늘었는데도 선로 정비 인력과 예산, 모두 줄어든 것이 단적인 예입니다.
<녹취> 코레일 관계자(음성변조) : "눈에 보이지 않는 하자가 생기는 거잖아요? 한 번도 보지 못한 부속이 떨어져서 돌아다니고 있다는 얘기가 있어요."
하지만 최연혜 전 사장은 비례대표 입성을 위해 지난달 코레일을 떠났고, 퇴임 사흘 전 신탄진역 화물열차 탈선 사고가, 한 달쯤 지난 오늘 또 다른 대형 탈선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사고대책본부를 꾸린 국토부는 사장 공백기, 코레일의 기강해이가 있었는지 여부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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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 전에도 사고…코레일 안전투자 ‘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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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22 21:15:01
평일 서울-부산 KTX와 항공권 요금을 비교해봤습니다.
편도 기준 KTX는 59,800원이지만 한 저가항공사의 경우 57,100원까지 나와 있습니다.
시간대에 따라서는 KTX 요금이 더 비싸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정상훈(경기도 부천시) : "저가항공사의 프로모션이 많아지면서 KTX보다 항공편이 더 저렴해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반면 코레일은 2년 전 주중과 역방향,법인할인제를 모두 폐지해 편법으로 요금을 올렸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감사원이 안전문제를 지적한 입석까지 계속 운영하면서 코레일은 지난 2년간 천억 원대의 흑자를 냈습니다.
경영은 좋아졌지만, 안전투자엔 인색했습니다.
최근 5년간 관리할 선로 구간은 늘었는데도 선로 정비 인력과 예산, 모두 줄어든 것이 단적인 예입니다.
<녹취> 코레일 관계자(음성변조) : "눈에 보이지 않는 하자가 생기는 거잖아요? 한 번도 보지 못한 부속이 떨어져서 돌아다니고 있다는 얘기가 있어요."
하지만 최연혜 전 사장은 비례대표 입성을 위해 지난달 코레일을 떠났고, 퇴임 사흘 전 신탄진역 화물열차 탈선 사고가, 한 달쯤 지난 오늘 또 다른 대형 탈선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사고대책본부를 꾸린 국토부는 사장 공백기, 코레일의 기강해이가 있었는지 여부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편도 기준 KTX는 59,800원이지만 한 저가항공사의 경우 57,100원까지 나와 있습니다.
시간대에 따라서는 KTX 요금이 더 비싸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정상훈(경기도 부천시) : "저가항공사의 프로모션이 많아지면서 KTX보다 항공편이 더 저렴해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반면 코레일은 2년 전 주중과 역방향,법인할인제를 모두 폐지해 편법으로 요금을 올렸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감사원이 안전문제를 지적한 입석까지 계속 운영하면서 코레일은 지난 2년간 천억 원대의 흑자를 냈습니다.
경영은 좋아졌지만, 안전투자엔 인색했습니다.
최근 5년간 관리할 선로 구간은 늘었는데도 선로 정비 인력과 예산, 모두 줄어든 것이 단적인 예입니다.
<녹취> 코레일 관계자(음성변조) : "눈에 보이지 않는 하자가 생기는 거잖아요? 한 번도 보지 못한 부속이 떨어져서 돌아다니고 있다는 얘기가 있어요."
하지만 최연혜 전 사장은 비례대표 입성을 위해 지난달 코레일을 떠났고, 퇴임 사흘 전 신탄진역 화물열차 탈선 사고가, 한 달쯤 지난 오늘 또 다른 대형 탈선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사고대책본부를 꾸린 국토부는 사장 공백기, 코레일의 기강해이가 있었는지 여부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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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park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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