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진 복구 ‘착착’…한국 구호물품도 도착

입력 2016.04.22 (21:38) 수정 2016.04.2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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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진 피해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일본 주민들을 돕기 위해 정부가 10만 달러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습니다.

복구작업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옥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 차례의 강진으로 수십명의 인명피해가 났던 구마모토 현 카시미 마을.

무너진 집에서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

인근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낮에는 집으로 돌아와 널브러진 가재도구를 정리합니다.

<인터뷰> 이치노(피해 주민) : "지진이 또 오면 위험하니까 버릴 건 버리고 정리하고 있어요."

폭우가 그치면서 아예 집 앞마당에 텐트를 치고 집 정리에 나섰습니다.

지진 일주일만에 묵은 빨래도 했습니다.

<인터뷰> 요네미츠(피해 주민) : "중요한 물건을 먼저 빼고, 다 같이 힘을 모아서 정리하려고 합니다."

수도관과 전기, 가스 등 기초 시설이 복구돼 피해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가면서 전체 피난민 수도 9만 명으로 줄었습니다.

일본 정부는 다음 달 6일까지 피난민들이 생활할 임시 주택 2천 900채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피해주민들을 돕기 위한 구호품을 전달했습니다.

담요와 생수, 쌀밥 등 피난 주민들에게 필요한 생필품 등 10만 달러 어치입니다.

양국 정부의 지원과 함께 복구 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피해 주민들도 조금씩 폐허 속에 일상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구마모토에서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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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지진 복구 ‘착착’…한국 구호물품도 도착
    • 입력 2016-04-22 21:41:11
    • 수정2016-04-22 22: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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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진 피해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일본 주민들을 돕기 위해 정부가 10만 달러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습니다.

복구작업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옥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 차례의 강진으로 수십명의 인명피해가 났던 구마모토 현 카시미 마을.

무너진 집에서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

인근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낮에는 집으로 돌아와 널브러진 가재도구를 정리합니다.

<인터뷰> 이치노(피해 주민) : "지진이 또 오면 위험하니까 버릴 건 버리고 정리하고 있어요."

폭우가 그치면서 아예 집 앞마당에 텐트를 치고 집 정리에 나섰습니다.

지진 일주일만에 묵은 빨래도 했습니다.

<인터뷰> 요네미츠(피해 주민) : "중요한 물건을 먼저 빼고, 다 같이 힘을 모아서 정리하려고 합니다."

수도관과 전기, 가스 등 기초 시설이 복구돼 피해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가면서 전체 피난민 수도 9만 명으로 줄었습니다.

일본 정부는 다음 달 6일까지 피난민들이 생활할 임시 주택 2천 900채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피해주민들을 돕기 위한 구호품을 전달했습니다.

담요와 생수, 쌀밥 등 피난 주민들에게 필요한 생필품 등 10만 달러 어치입니다.

양국 정부의 지원과 함께 복구 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피해 주민들도 조금씩 폐허 속에 일상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구마모토에서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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