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경적 울려?”…엉뚱한 차에 흉기 위협

입력 2016.04.22 (23:28) 수정 2016.04.23 (02: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자신에게 경적을 울렸다며 상대 차량을 20여 분 동안 뒤쫓아가 흉기로 위협한 운전자가 붙잡혔습니다.

알고 보니 이 운전자는 엉뚱한 차량에 행패를 부린 거였습니다.

이세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로를 달리는 차량 앞으로 갑자기 끼어드는 한 차량.

운전자는 창문 밖으로 흉기를 꺼내 들고 흔들어댑니다.

급기야 차를 세우더니 흉기로 상대 차량 창문을 두드리며 협박합니다.

그 뒤로도 위협이 계속 이어지자 피해 운전자는 차에서 내려 흉기를 든 상대방을 덮치고, 때마친 출동한 경찰이 결국 40살 임 모 씨를 붙잡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임 씨는 서울 청담대교 근처 올림픽대로에서 자신을 향해 경적을 울린 차량을 쫓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임 씨는 해당 차량을 쫓던 도중 엉뚱한 신 모 씨의 차량을 해당 차량이라고 여겨 20분 동안 15km를 추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최찬호(서울 마포경찰서 교통과장) : "경적을 울린 차량은 남색 차량이었는데 피의자가 야간이라 착각을 하고 흰색 차량을 추격을 계속 해와서.."

서울 마포경찰서는 임 씨를 특수 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전과 10범인 임 씨가 흉기를 갖고 있었던 경위 등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왜 경적 울려?”…엉뚱한 차에 흉기 위협
    • 입력 2016-04-22 23:31:02
    • 수정2016-04-23 02:05:43
    뉴스라인 W
<앵커 멘트>

자신에게 경적을 울렸다며 상대 차량을 20여 분 동안 뒤쫓아가 흉기로 위협한 운전자가 붙잡혔습니다.

알고 보니 이 운전자는 엉뚱한 차량에 행패를 부린 거였습니다.

이세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로를 달리는 차량 앞으로 갑자기 끼어드는 한 차량.

운전자는 창문 밖으로 흉기를 꺼내 들고 흔들어댑니다.

급기야 차를 세우더니 흉기로 상대 차량 창문을 두드리며 협박합니다.

그 뒤로도 위협이 계속 이어지자 피해 운전자는 차에서 내려 흉기를 든 상대방을 덮치고, 때마친 출동한 경찰이 결국 40살 임 모 씨를 붙잡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임 씨는 서울 청담대교 근처 올림픽대로에서 자신을 향해 경적을 울린 차량을 쫓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임 씨는 해당 차량을 쫓던 도중 엉뚱한 신 모 씨의 차량을 해당 차량이라고 여겨 20분 동안 15km를 추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최찬호(서울 마포경찰서 교통과장) : "경적을 울린 차량은 남색 차량이었는데 피의자가 야간이라 착각을 하고 흰색 차량을 추격을 계속 해와서.."

서울 마포경찰서는 임 씨를 특수 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전과 10범인 임 씨가 흉기를 갖고 있었던 경위 등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