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센터] 올봄 최강 황사 내습, 내일까지 계속

입력 2016.04.23 (21:18) 수정 2016.04.2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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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전국을 뒤덮은 오늘(23일) 황사는 올 봄 들어 가장 강력했습니다.

우리나라 상공의 기류가 거의 정체돼 있어 내일(24일)도 황사의 영향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재난정보 센터에서 김성한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중국 북부에서 날아온 이번 황사는 오늘(23일) 새벽 한반도 전역으로 확대됩니다.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농도를 보면요.

수도권에서 시간이 갈수록 남쪽으로 내려가 부산까지 '매우 나쁨' 수준인 붉은색으로 물들었습니다.

특히 대구, 경북 지역은 미세먼지 경보까지 내려지며 더욱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보다 최고 6배 이상 올랐습니다.

이유는 기류 때문입니다.

황사를 몰고 온 바람이 한반도를 중심으로 시계방향으로 돌며 동해안에서 다시 대구 쪽으로 황사 먼지가 몰려들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예상을 해 보면요.

황사가 날아오는 길목인 서해 5도 지역의 상황을 보시겠습니다.

오늘(23일) 새벽에 1차 최고점을 찍은 뒤 오후 들어 다시 농도가 높아졌습니다.

또 다른 황사가 계속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더구나 내일(24일)은 한반도 상공의 기류가 정체할 것으로 보여 황사가 계속됩니다.

내일(24일)도 미세먼지는 전국에 걸쳐 "매우 나쁨" 수준이 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오늘(23일)도 불편한 하루였지만, 내일(24일)까지 무리한 바깥 활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재난정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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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난 센터] 올봄 최강 황사 내습, 내일까지 계속
    • 입력 2016-04-23 21:19:29
    • 수정2016-04-25 10: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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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전국을 뒤덮은 오늘(23일) 황사는 올 봄 들어 가장 강력했습니다. 우리나라 상공의 기류가 거의 정체돼 있어 내일(24일)도 황사의 영향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재난정보 센터에서 김성한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중국 북부에서 날아온 이번 황사는 오늘(23일) 새벽 한반도 전역으로 확대됩니다.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농도를 보면요. 수도권에서 시간이 갈수록 남쪽으로 내려가 부산까지 '매우 나쁨' 수준인 붉은색으로 물들었습니다. 특히 대구, 경북 지역은 미세먼지 경보까지 내려지며 더욱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보다 최고 6배 이상 올랐습니다. 이유는 기류 때문입니다. 황사를 몰고 온 바람이 한반도를 중심으로 시계방향으로 돌며 동해안에서 다시 대구 쪽으로 황사 먼지가 몰려들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예상을 해 보면요. 황사가 날아오는 길목인 서해 5도 지역의 상황을 보시겠습니다. 오늘(23일) 새벽에 1차 최고점을 찍은 뒤 오후 들어 다시 농도가 높아졌습니다. 또 다른 황사가 계속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더구나 내일(24일)은 한반도 상공의 기류가 정체할 것으로 보여 황사가 계속됩니다. 내일(24일)도 미세먼지는 전국에 걸쳐 "매우 나쁨" 수준이 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오늘(23일)도 불편한 하루였지만, 내일(24일)까지 무리한 바깥 활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재난정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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