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쇄신책 논의…더민주 ‘호남행’·국민의당 ‘전대 연기’

입력 2016.04.25 (12:04) 수정 2016.04.2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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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은 대표권한대행인 원유철 원내대표가 당 중진들과 만나 쇄신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총선 뒤 처음으로 호남 방문에 나섰고, 국민의당은 전당대회 연기를 결정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이주영, 정갑윤, 나경원, 정우택 의원 등 당 중진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열었습니다.

원 원내대표는 총선 패배 수습과 정국 주도권 회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에 꼽히는 당 중진들이 참석하는 만큼 당 수습책을 두고 미묘한 신경전도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총선 뒤 처음으로 호남을 찾아 첫 일정으로 광주 국립 5.18묘지를 참배하고 방명록에 희망의 수권정당이 되겠다고 적었습니다.

김 대표는 총선에서 광주지역 8석을 모두 잃어버린 것에 대해 면밀하게 들어보기 위해 광주를 찾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전 대표 측은 최근 김종인 대표와의 회동에 대해 엇갈리는 보도가 이어지자 언론이 사소한 진실 다툼으로 두 사람 간의 틈을 벌리는 걸 원치 않는다며 이 문제를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은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정기 국회 이후로 연기했습니다.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체제가 유지되는 가운데, 전당대회는 연말 늦으면 내년 초에나 열릴 전망입니다.

국민의당은 전당대회까지 당의 기본 체제를 튼튼히 하고, 인재 영입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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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쇄신책 논의…더민주 ‘호남행’·국민의당 ‘전대 연기’
    • 입력 2016-04-25 12:06:24
    • 수정2016-04-25 13: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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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은 대표권한대행인 원유철 원내대표가 당 중진들과 만나 쇄신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총선 뒤 처음으로 호남 방문에 나섰고, 국민의당은 전당대회 연기를 결정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이주영, 정갑윤, 나경원, 정우택 의원 등 당 중진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열었습니다.

원 원내대표는 총선 패배 수습과 정국 주도권 회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에 꼽히는 당 중진들이 참석하는 만큼 당 수습책을 두고 미묘한 신경전도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총선 뒤 처음으로 호남을 찾아 첫 일정으로 광주 국립 5.18묘지를 참배하고 방명록에 희망의 수권정당이 되겠다고 적었습니다.

김 대표는 총선에서 광주지역 8석을 모두 잃어버린 것에 대해 면밀하게 들어보기 위해 광주를 찾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전 대표 측은 최근 김종인 대표와의 회동에 대해 엇갈리는 보도가 이어지자 언론이 사소한 진실 다툼으로 두 사람 간의 틈을 벌리는 걸 원치 않는다며 이 문제를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은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정기 국회 이후로 연기했습니다.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체제가 유지되는 가운데, 전당대회는 연말 늦으면 내년 초에나 열릴 전망입니다.

국민의당은 전당대회까지 당의 기본 체제를 튼튼히 하고, 인재 영입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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