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호 좌회전 피하려다…트럭·통학 버스 ‘쾅’ 25명 부상

입력 2016.04.25 (23:16) 수정 2016.04.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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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 원주에서 25톤 덤프트럭이 특수학교 통학 버스와 충돌했습니다.

학생 등 20여 명이 다쳤는데, 경찰은 갑자기 비보호 좌회전을 한 승용차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진 신호가 켜져 있는 교차로.

검정 승용차 한 대가 비보호 좌회전을 하는 순간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덤프트럭이 중심을 잃고 넘어집니다.

쭉 미끄러진 덤프트럭은 특수학교 통학 차량과 충돌한 뒤에야 멈춰 섰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전 9시 40분쯤.

이 사고로 덤프트럭 운전자와 특수학교 차량에 타고 있던 중학교 1학년생 15명 등 모두 25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피해 학생들은 안전벨트를 메고 있어 큰 부상은 입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마주오던 차량의 통행을 방해하면서 비보호 좌회전을 한 승용차 운전자 52살 이모 씨에게 과실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비보호 좌회전을 한 운전자가 트럭이 넘어지는 것을 보고도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현장을 떠났다며 특가법상 도주 혐의까지 적용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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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4-25 23:16:35
    • 수정2016-04-26 10: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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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 원주에서 25톤 덤프트럭이 특수학교 통학 버스와 충돌했습니다. 학생 등 20여 명이 다쳤는데, 경찰은 갑자기 비보호 좌회전을 한 승용차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진 신호가 켜져 있는 교차로. 검정 승용차 한 대가 비보호 좌회전을 하는 순간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덤프트럭이 중심을 잃고 넘어집니다. 쭉 미끄러진 덤프트럭은 특수학교 통학 차량과 충돌한 뒤에야 멈춰 섰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전 9시 40분쯤. 이 사고로 덤프트럭 운전자와 특수학교 차량에 타고 있던 중학교 1학년생 15명 등 모두 25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피해 학생들은 안전벨트를 메고 있어 큰 부상은 입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마주오던 차량의 통행을 방해하면서 비보호 좌회전을 한 승용차 운전자 52살 이모 씨에게 과실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비보호 좌회전을 한 운전자가 트럭이 넘어지는 것을 보고도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현장을 떠났다며 특가법상 도주 혐의까지 적용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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