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경유차 운행 제한…미세먼지 함께 줄인다

입력 2016.04.26 (19:26) 수정 2016.04.2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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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도 미세먼지가 한때 '나쁨' 수준에 머물렀었는데요.

미세먼지 수치에는 낡은 경유차 등 인위적인 요소도 영향을 미치는데, 이를 줄이기 위한 수도권 지자체들간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는 공해를 내뿜는 낡은 경유차량의 운행을 제한하고, 매연저감장치 등을 장착하는 방안을 경기도, 인천시, 환경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문제는 서울시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고 같은 생활권인 수도권과 보조를 맞춰야 할 뿐 아니라, 국가 차원의 대책도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주말 미세먼지를 분석한 결과 중국, 몽골 등에서 온 것이 59%, 수도권 등 다른 지역이 21%, 서울 시내에서 유발된 것이 20%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외부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줄여야할 필요가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미 모든 시내버스를 오염물질이 없는 CNG, 압축천연가스 버스로 교체했지만, 경기도와 인천에서 오는 경유버스 천756대가 서울 시내에서 운행중입니다.

서울시는 저공해화를 하지 않은 노후 경유차를 단속하고 있지만 경기도와 인천시 소속 차량은 서울 도로를 달려도 단속할 근거가 없어서 지자체간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이와함께 서울시는 앞으로 도심에서 공회전하는 관광버스 등을 집중 단속해 미세먼지를 줄일 방침입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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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낡은 경유차 운행 제한…미세먼지 함께 줄인다
    • 입력 2016-04-26 19:27:18
    • 수정2016-04-26 19: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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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도 미세먼지가 한때 '나쁨' 수준에 머물렀었는데요.

미세먼지 수치에는 낡은 경유차 등 인위적인 요소도 영향을 미치는데, 이를 줄이기 위한 수도권 지자체들간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는 공해를 내뿜는 낡은 경유차량의 운행을 제한하고, 매연저감장치 등을 장착하는 방안을 경기도, 인천시, 환경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문제는 서울시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고 같은 생활권인 수도권과 보조를 맞춰야 할 뿐 아니라, 국가 차원의 대책도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주말 미세먼지를 분석한 결과 중국, 몽골 등에서 온 것이 59%, 수도권 등 다른 지역이 21%, 서울 시내에서 유발된 것이 20%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외부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줄여야할 필요가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미 모든 시내버스를 오염물질이 없는 CNG, 압축천연가스 버스로 교체했지만, 경기도와 인천에서 오는 경유버스 천756대가 서울 시내에서 운행중입니다.

서울시는 저공해화를 하지 않은 노후 경유차를 단속하고 있지만 경기도와 인천시 소속 차량은 서울 도로를 달려도 단속할 근거가 없어서 지자체간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이와함께 서울시는 앞으로 도심에서 공회전하는 관광버스 등을 집중 단속해 미세먼지를 줄일 방침입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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