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34년 만에 일본 이겼다

입력 2016.04.27 (12:19) 수정 2016.04.2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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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지난 34년동안 단 한번도 이기지 못한 숙적 일본을 꺾었습니다.

NHL 스타출신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우리대표팀은 세계선수권 2부리그에서 아이스하키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데요.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역대전적 1무 19패의 절대열세.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경기시작 4분만에 귀화선수인 스위프트가 골을 넣으면서 드라마가 시작됐습니다.

스위프트는 대회 5호골로 백지선호의 돌풍을 주도했습니다.

기세가 오른 대표팀은 김기성과 김상욱 형제가 추가골을 합작해내면서 승리를 굳혔습니다.

교민들의 꽹과리 소리에 우리 선수들은 더욱 힘을 냈고, 신상훈의 추가골을 보태 일본에 3대 0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역사적인 한일전 첫 승.

승자만이 가지는 특권인 애국가를 들으면서 벅찬 감격을 누렸습니다.

2승 1패로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성적을 조기에 달성한 대표팀은 남은 두 경기에서 대회 우승과 함께, 1부리그 진출이라는 기적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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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스하키, 34년 만에 일본 이겼다
    • 입력 2016-04-27 12:21:12
    • 수정2016-04-28 14:16:03
    뉴스 12
<앵커 멘트>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지난 34년동안 단 한번도 이기지 못한 숙적 일본을 꺾었습니다. NHL 스타출신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우리대표팀은 세계선수권 2부리그에서 아이스하키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데요.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역대전적 1무 19패의 절대열세.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경기시작 4분만에 귀화선수인 스위프트가 골을 넣으면서 드라마가 시작됐습니다. 스위프트는 대회 5호골로 백지선호의 돌풍을 주도했습니다. 기세가 오른 대표팀은 김기성과 김상욱 형제가 추가골을 합작해내면서 승리를 굳혔습니다. 교민들의 꽹과리 소리에 우리 선수들은 더욱 힘을 냈고, 신상훈의 추가골을 보태 일본에 3대 0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역사적인 한일전 첫 승. 승자만이 가지는 특권인 애국가를 들으면서 벅찬 감격을 누렸습니다. 2승 1패로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성적을 조기에 달성한 대표팀은 남은 두 경기에서 대회 우승과 함께, 1부리그 진출이라는 기적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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