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개봉 영화]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 외

<앵커 멘트>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익숙한 슈퍼히어로들이 총출동하는 영화 ‘캡틴아메리카: 시빌 워’가 오늘(27일) 개봉합니다.

북미지역보다 9일 앞서 우리나라에서 전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터라, 국내 팬들 관심이 뜨겁습니다.

그밖에 이번주 개봉영화들까지, 김빛이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지구를 지키는 영웅들이 너무 많아지자, UN을 비롯한 각국 정부가 ‘슈퍼 히어로 등록제’를 내놓고 통제하려 합니다.

어벤저스라는 이름으로 뭉쳐있던 영웅들이 각자의 신념에 따라 갈라지고 공동의 적에 맞서는 대신, 영웅과 영웅 간의 격전이 펼쳐집니다.

<인터뷰> 크리스 에번스(캡틴 아메리카 역) : “서로를 오랫동안 잘 알고 형제로 여기는 사람들간에 갈등이 있을 때 가장 극적이죠. 그만큼 극복하기 어려운 갈등일 겁니다.”

12명의 다양한 영웅 캐릭터가 어우러지며 풍성한 볼거리를 만들어냈습니다.

하유방암 치료의 부작용으로 임신을 포기했던 치에에게 기적같이 아이가 찾아옵니다.

하지만 암은 재발하고, 생의 마지막을 앞둔 엄마는 딸에게 된장국 만드는 법을 가르치기 시작합니다.

일본 포털에 연재돼 화제가 된 가슴 아픈 실화를, 담담하게 그렸습니다.

다가갈수록 멀어지는 것 같은 결혼 14년차 부부, 낯선 바닷가로 여행을 떠나, 뜨거웠던 사랑의 기억을 되찾으려 합니다.

연출은 물론 주연까지 맡은 안젤리나 졸리가, 실제 남편 브래드 피트와 함께 부부로 열연합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