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테러 비상’…대규모 통합훈련

입력 2016.04.27 (23:28) 수정 2016.04.2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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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파리나 브뤼셀 사례에서 보듯 대도시 테러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서울 도심에서 테러가 일어난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이런 상황을 가정한 대규모 통합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임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다 죽여버리겠어~"

시민 130명을 인질로 잡은 테러범이 총을 쏘며 위협합니다.

협상이 실패하자 군과 경찰은 연이어 특수요원을 투입해 진압작전을 벌입니다.

경찰 특공대와 군 특수요원이 헬기에서 로프로 강하하는 동시에, 수상 공격조가 선착장 측면으로 진입합니다.

테러범을 잡는 데는 성공하지만 원격 기폭장치가 터지면서 선착장과 한강 교량이 파괴된 상황.

<녹취> "살려주세요."

다리 아래를 지나던 유람선에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고 선착장에서도 큰불이 납니다.

곧바로 소방 구조대원들이 수상 구조에 나서고, 다목적 굴절차 등 특수장비가 투입돼 유람선과 선착장에서 불을 끕니다.

2중3중의 재난을 가정한 이번 훈련에는 서울시와 수방사, 서울경찰청 등 47개 기관 천백여 명과 헬기 등 장비 148대가 동원됐습니다.

첫 통합훈련을 실시한 서울시와 수방사, 경찰 등은 이번 훈련의 미비점을 분석하고, 도심 테러에 대비한 훈련을 해마다 주기적으로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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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 테러 비상’…대규모 통합훈련
    • 입력 2016-04-27 23:29:05
    • 수정2016-04-28 10: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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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파리나 브뤼셀 사례에서 보듯 대도시 테러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서울 도심에서 테러가 일어난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이런 상황을 가정한 대규모 통합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임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다 죽여버리겠어~" 시민 130명을 인질로 잡은 테러범이 총을 쏘며 위협합니다. 협상이 실패하자 군과 경찰은 연이어 특수요원을 투입해 진압작전을 벌입니다. 경찰 특공대와 군 특수요원이 헬기에서 로프로 강하하는 동시에, 수상 공격조가 선착장 측면으로 진입합니다. 테러범을 잡는 데는 성공하지만 원격 기폭장치가 터지면서 선착장과 한강 교량이 파괴된 상황. <녹취> "살려주세요." 다리 아래를 지나던 유람선에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고 선착장에서도 큰불이 납니다. 곧바로 소방 구조대원들이 수상 구조에 나서고, 다목적 굴절차 등 특수장비가 투입돼 유람선과 선착장에서 불을 끕니다. 2중3중의 재난을 가정한 이번 훈련에는 서울시와 수방사, 서울경찰청 등 47개 기관 천백여 명과 헬기 등 장비 148대가 동원됐습니다. 첫 통합훈련을 실시한 서울시와 수방사, 경찰 등은 이번 훈련의 미비점을 분석하고, 도심 테러에 대비한 훈련을 해마다 주기적으로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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