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외교, “북 추가 핵 미사일 실험, 가장 시급한 도전”

입력 2016.04.28 (07:05) 수정 2016.04.2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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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추가 핵실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외교장관이 베이징으로 가 중국과 러시아 외교장관을 잇따라 만나고 있습니다.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하면 안보리 결의에 따른 더 강력한 추가 제재를 위해 이들 나라와의 공조 강화에 나선 것입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과 러시아 등이 주도하는 외교안보협의체인 CICA 참석차 방중길에 오른 윤병세 외교부 장관.

북한의 추가 도발 억제를 위한 국제 공조 강화를 위해 우리 외교 장관으로선 가입후 처음 이 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윤병세(외교부 장관) : "앞으로 있을 수도 있는 북한의 추가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이번에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하게 됐습니다."

윤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선 북한의 추가 핵,미사일 실험이 현재 가장 중대하고 시급한 도전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녹취> 왕이(중국 외교부장) : "매번 만날 때마다 우리는 중·미관계나, 한반도 문제 등 공통의 관심사를 논의해야 합니다."

양국은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할 경우, 안보리 결의 2270호에 따른 추가적 중대 조치를 취하는 문제에 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윤 장관은 단호한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왕 외교부장은 한중간 북핵관련 전략적 소통에 공감하면서도 대화의 궤도로의 조속한 복귀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장관은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이어 오늘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도 만나 양자회담을 갖고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비한 양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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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외교, “북 추가 핵 미사일 실험, 가장 시급한 도전”
    • 입력 2016-04-28 07:09:27
    • 수정2016-04-28 08: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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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추가 핵실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외교장관이 베이징으로 가 중국과 러시아 외교장관을 잇따라 만나고 있습니다.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하면 안보리 결의에 따른 더 강력한 추가 제재를 위해 이들 나라와의 공조 강화에 나선 것입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과 러시아 등이 주도하는 외교안보협의체인 CICA 참석차 방중길에 오른 윤병세 외교부 장관.

북한의 추가 도발 억제를 위한 국제 공조 강화를 위해 우리 외교 장관으로선 가입후 처음 이 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윤병세(외교부 장관) : "앞으로 있을 수도 있는 북한의 추가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이번에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하게 됐습니다."

윤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선 북한의 추가 핵,미사일 실험이 현재 가장 중대하고 시급한 도전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녹취> 왕이(중국 외교부장) : "매번 만날 때마다 우리는 중·미관계나, 한반도 문제 등 공통의 관심사를 논의해야 합니다."

양국은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할 경우, 안보리 결의 2270호에 따른 추가적 중대 조치를 취하는 문제에 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윤 장관은 단호한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왕 외교부장은 한중간 북핵관련 전략적 소통에 공감하면서도 대화의 궤도로의 조속한 복귀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장관은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이어 오늘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도 만나 양자회담을 갖고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비한 양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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