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단 재발사 ‘무리수’…北 노림수는?
입력 2016.04.29 (21:16)
수정 2016.04.2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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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은 실패 원인 규명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왜 다시 무리하게, 무수단을 연이어 발사한 걸까요?
조빛나 기자가 분석합니다.
<리포트>
지난 15일 북한이 첫 무수단 발사에 실패하자 군 당국은 무수단을 다시 쏠 때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기술적 결함을 찾아 해결 방안을 모색하려면 적어도 석 달은 걸릴 것으로 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북한은 13일 만에 전격적으로 2차례 추가 발사를 단행했고 모두 실패로 끝났습니다.
36년만의 당 대회를 불과 일주일 가량 앞두고 무리수를 뒀다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인터뷰> 김용현(동국대 교수) : "경제 부분에서 성과가 나오지 않는 지금 조건에서 핵·경제 병진 노선이 옳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핵과 관련된 미사일 발사를 성공시켜야 된다..."
북한으로선 당 대회 이후 미국과의 협상 국면에 대비해 미국의 주요 해외 기지와 본토까지 위협할 수 있는 중장거리 미사일 확보가 시급하기 때문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인터뷰> 김진무(국방연구원 연구위원) : "어쨌든 노동미사일(사거리 1300km)은 성공을 한 거예요. 그 다음 차례가 무수단입니다. 무수단을 쏘고 난 다음에는 KN14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쏴야 되는 거거든요."
이때문에 우리 군은 북한이 무수단을 추가 발사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이른 시일 안에 추가 핵실험까지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북한은 실패 원인 규명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왜 다시 무리하게, 무수단을 연이어 발사한 걸까요?
조빛나 기자가 분석합니다.
<리포트>
지난 15일 북한이 첫 무수단 발사에 실패하자 군 당국은 무수단을 다시 쏠 때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기술적 결함을 찾아 해결 방안을 모색하려면 적어도 석 달은 걸릴 것으로 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북한은 13일 만에 전격적으로 2차례 추가 발사를 단행했고 모두 실패로 끝났습니다.
36년만의 당 대회를 불과 일주일 가량 앞두고 무리수를 뒀다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인터뷰> 김용현(동국대 교수) : "경제 부분에서 성과가 나오지 않는 지금 조건에서 핵·경제 병진 노선이 옳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핵과 관련된 미사일 발사를 성공시켜야 된다..."
북한으로선 당 대회 이후 미국과의 협상 국면에 대비해 미국의 주요 해외 기지와 본토까지 위협할 수 있는 중장거리 미사일 확보가 시급하기 때문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인터뷰> 김진무(국방연구원 연구위원) : "어쨌든 노동미사일(사거리 1300km)은 성공을 한 거예요. 그 다음 차례가 무수단입니다. 무수단을 쏘고 난 다음에는 KN14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쏴야 되는 거거든요."
이때문에 우리 군은 북한이 무수단을 추가 발사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이른 시일 안에 추가 핵실험까지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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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수단 재발사 ‘무리수’…北 노림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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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29 21:17:01
- 수정2016-04-29 21:33:49
<앵커 멘트>
북한은 실패 원인 규명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왜 다시 무리하게, 무수단을 연이어 발사한 걸까요?
조빛나 기자가 분석합니다.
<리포트>
지난 15일 북한이 첫 무수단 발사에 실패하자 군 당국은 무수단을 다시 쏠 때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기술적 결함을 찾아 해결 방안을 모색하려면 적어도 석 달은 걸릴 것으로 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북한은 13일 만에 전격적으로 2차례 추가 발사를 단행했고 모두 실패로 끝났습니다.
36년만의 당 대회를 불과 일주일 가량 앞두고 무리수를 뒀다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인터뷰> 김용현(동국대 교수) : "경제 부분에서 성과가 나오지 않는 지금 조건에서 핵·경제 병진 노선이 옳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핵과 관련된 미사일 발사를 성공시켜야 된다..."
북한으로선 당 대회 이후 미국과의 협상 국면에 대비해 미국의 주요 해외 기지와 본토까지 위협할 수 있는 중장거리 미사일 확보가 시급하기 때문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인터뷰> 김진무(국방연구원 연구위원) : "어쨌든 노동미사일(사거리 1300km)은 성공을 한 거예요. 그 다음 차례가 무수단입니다. 무수단을 쏘고 난 다음에는 KN14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쏴야 되는 거거든요."
이때문에 우리 군은 북한이 무수단을 추가 발사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이른 시일 안에 추가 핵실험까지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북한은 실패 원인 규명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왜 다시 무리하게, 무수단을 연이어 발사한 걸까요?
조빛나 기자가 분석합니다.
<리포트>
지난 15일 북한이 첫 무수단 발사에 실패하자 군 당국은 무수단을 다시 쏠 때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기술적 결함을 찾아 해결 방안을 모색하려면 적어도 석 달은 걸릴 것으로 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북한은 13일 만에 전격적으로 2차례 추가 발사를 단행했고 모두 실패로 끝났습니다.
36년만의 당 대회를 불과 일주일 가량 앞두고 무리수를 뒀다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인터뷰> 김용현(동국대 교수) : "경제 부분에서 성과가 나오지 않는 지금 조건에서 핵·경제 병진 노선이 옳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핵과 관련된 미사일 발사를 성공시켜야 된다..."
북한으로선 당 대회 이후 미국과의 협상 국면에 대비해 미국의 주요 해외 기지와 본토까지 위협할 수 있는 중장거리 미사일 확보가 시급하기 때문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인터뷰> 김진무(국방연구원 연구위원) : "어쨌든 노동미사일(사거리 1300km)은 성공을 한 거예요. 그 다음 차례가 무수단입니다. 무수단을 쏘고 난 다음에는 KN14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쏴야 되는 거거든요."
이때문에 우리 군은 북한이 무수단을 추가 발사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이른 시일 안에 추가 핵실험까지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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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빛나 기자 hym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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