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 오아시스’ 이란 시장을 잡아라!

입력 2016.04.30 (21:18) 수정 2016.04.3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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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 대통령이 방문하는 이란은 경제 제재 해제로 빗장이 풀린 인구 8천 만의 거대 시장으로, 우리에게도 기회의 땅인데요.

규모는 작지만 발빠른 준비로 벌써부터 눈에 띄는 수출 실적을 거둔 기업들이 있습니다.

송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중소 밸브 제조업체에서 수출 전, 품질 검사가 한창입니다.

전량, 이란의 가스생산시설에 들어갈 건데, 공급 규모가 200억 원에 이릅니다.

밸브생산기술도 이전해줍니다.

이란은 기술을 얻고 우리는 관세를 면제받은 셈이어서 서로에게 도움이 됩니다.

<인터뷰> 안효득(코펙스 대표이사) : "끊임없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모든 역량을 가지고 끊임없이 문을 두드리다 보면 저희들과 같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발전소 기자재를 만드는 이 중견기업은 이란 경제 빗장이 풀린 뒤 한 달 만에 1,400억 원의 계약을 따냈습니다.

<인터뷰> 신경인(S&TC 상무) : "우리 제품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지고 우리가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다는 신뢰감을 심어 준 게 (계약으로 이어졌습니다)."

산업화가 진행 중인 이란은 새 기술에 목말라 있어 기술이전을 해주는 기업에 우호적입니다.

저유가로 중동시장이 줄어든 우리입장에선 이란이라는 거대시장이 오아시스 같은 존재입니다.

<인터뷰> 윤원석(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정보통상지원본부장) : "(한국 업체의) 실적이 굉장히 인정받고 있고 한국 사람을 믿고 인정하고 있고 A/S에 대한 신뢰가 구축돼 있기 때문에 (이란에서 유리합니다)."

젊은층이 많은 이란은 한류덕에 한국에 제품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 소비재 제품도 적극 노려볼만 합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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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기업 오아시스’ 이란 시장을 잡아라!
    • 입력 2016-04-30 21:16:29
    • 수정2016-04-30 23: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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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 대통령이 방문하는 이란은 경제 제재 해제로 빗장이 풀린 인구 8천 만의 거대 시장으로, 우리에게도 기회의 땅인데요.

규모는 작지만 발빠른 준비로 벌써부터 눈에 띄는 수출 실적을 거둔 기업들이 있습니다.

송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중소 밸브 제조업체에서 수출 전, 품질 검사가 한창입니다.

전량, 이란의 가스생산시설에 들어갈 건데, 공급 규모가 200억 원에 이릅니다.

밸브생산기술도 이전해줍니다.

이란은 기술을 얻고 우리는 관세를 면제받은 셈이어서 서로에게 도움이 됩니다.

<인터뷰> 안효득(코펙스 대표이사) : "끊임없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모든 역량을 가지고 끊임없이 문을 두드리다 보면 저희들과 같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발전소 기자재를 만드는 이 중견기업은 이란 경제 빗장이 풀린 뒤 한 달 만에 1,400억 원의 계약을 따냈습니다.

<인터뷰> 신경인(S&TC 상무) : "우리 제품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지고 우리가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다는 신뢰감을 심어 준 게 (계약으로 이어졌습니다)."

산업화가 진행 중인 이란은 새 기술에 목말라 있어 기술이전을 해주는 기업에 우호적입니다.

저유가로 중동시장이 줄어든 우리입장에선 이란이라는 거대시장이 오아시스 같은 존재입니다.

<인터뷰> 윤원석(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정보통상지원본부장) : "(한국 업체의) 실적이 굉장히 인정받고 있고 한국 사람을 믿고 인정하고 있고 A/S에 대한 신뢰가 구축돼 있기 때문에 (이란에서 유리합니다)."

젊은층이 많은 이란은 한류덕에 한국에 제품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 소비재 제품도 적극 노려볼만 합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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