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슈퍼매치’…승자는 없었다

입력 2016.04.30 (21:31) 수정 2016.04.30 (22: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프로축구 K리그 최고의 라이벌전인 슈퍼매치에서 수원과 서울이 치열한 승부를 펼쳤는데요.

두 팀은 팬들의 열띤 응원속에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2만 8천여 명이 운집한 수원 월드컵 경기장, 시작 전부터 양 팀 팬들의 뜨거운 응원전으로 분위기가 달아오릅니다.

<인터뷰> 이응미(수원팬) : "(수원이) 이번 승을 계기로 앞으로 계속 승승장구했으면 좋겠습니다. 수원 삼성 염기훈 화이팅!"

<인터뷰> 이재원(서울팬) : "FC서울이 꼭 이겨서 1위를 이어가면 좋겠습니다. FC서울 화이팅!"

열띤 응원전만큼이나 승부도 치열했습니다.

선제골은 홈팀 수원의 몫이었습니다.

전반 6분, 권창훈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사이 산토스가 먼저 장군을 불렀습니다.

수원에 일격을 당한 서울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득점 선두 아드리아노가 후반 12분, 극적인 동점 골로 멍군을 불렀습니다.

이후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고,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쓰러질 정도로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치열한 공방에도 추가 골을 뽑지 못한 두 팀은 결국, 1대 1로 시즌 첫 슈퍼매치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서정원(수원 감독) : "많은 팬들이 오셨는데 조금 더 박진감 있고, 조금 더 골이 많이 터졌으면 했었는데 1대 1로 무승부로 끝났는데 조금 아쉬움이 있고요."

전북 현대는 수원FC를 3대1로 완파했습니다.

이동국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추가하며, K리그 사상 최초로 250공격포인트를 달성했습니다.

포항은 양동현의 결승골로 제주를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시즌 첫 ‘슈퍼매치’…승자는 없었다
    • 입력 2016-04-30 21:31:28
    • 수정2016-04-30 22:37:58
    뉴스 9
<앵커 멘트>

프로축구 K리그 최고의 라이벌전인 슈퍼매치에서 수원과 서울이 치열한 승부를 펼쳤는데요.

두 팀은 팬들의 열띤 응원속에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2만 8천여 명이 운집한 수원 월드컵 경기장, 시작 전부터 양 팀 팬들의 뜨거운 응원전으로 분위기가 달아오릅니다.

<인터뷰> 이응미(수원팬) : "(수원이) 이번 승을 계기로 앞으로 계속 승승장구했으면 좋겠습니다. 수원 삼성 염기훈 화이팅!"

<인터뷰> 이재원(서울팬) : "FC서울이 꼭 이겨서 1위를 이어가면 좋겠습니다. FC서울 화이팅!"

열띤 응원전만큼이나 승부도 치열했습니다.

선제골은 홈팀 수원의 몫이었습니다.

전반 6분, 권창훈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사이 산토스가 먼저 장군을 불렀습니다.

수원에 일격을 당한 서울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득점 선두 아드리아노가 후반 12분, 극적인 동점 골로 멍군을 불렀습니다.

이후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고,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쓰러질 정도로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치열한 공방에도 추가 골을 뽑지 못한 두 팀은 결국, 1대 1로 시즌 첫 슈퍼매치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서정원(수원 감독) : "많은 팬들이 오셨는데 조금 더 박진감 있고, 조금 더 골이 많이 터졌으면 했었는데 1대 1로 무승부로 끝났는데 조금 아쉬움이 있고요."

전북 현대는 수원FC를 3대1로 완파했습니다.

이동국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추가하며, K리그 사상 최초로 250공격포인트를 달성했습니다.

포항은 양동현의 결승골로 제주를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