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페루 ‘자동차 FTA’ 체결…한국·멕시코와 경쟁

입력 2016.05.01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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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과 페루가 자동차 분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브라질 언론은 현지시간 지난달 29일 양국 정부 대표단이 자동차 수입 관세 철폐하기로 하는 협정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아르만두 몬테이루 브라질 개발산업통상장관은 "페루에 대한 연간 브라질산 자동차 수출량이 현재의 4천 대에서 수년 안에 3만 대 수준으로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페루 자동차 시장을 놓고 한국·멕시코와 브라질 간에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멕시코의 페루 시장점유율은 15∼20% 정도다.

브라질은 페루 외에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등 태평양동맹(PA)의 다른 회원국과도 비슷한 내용의 협정을 체결했다.

브라질은 파라과이에도 '자동차 FTA'를 제의했으며, 올해 상반기 중 협상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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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페루 ‘자동차 FTA’ 체결…한국·멕시코와 경쟁
    • 입력 2016-05-01 05:54:53
    국제
브라질과 페루가 자동차 분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브라질 언론은 현지시간 지난달 29일 양국 정부 대표단이 자동차 수입 관세 철폐하기로 하는 협정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아르만두 몬테이루 브라질 개발산업통상장관은 "페루에 대한 연간 브라질산 자동차 수출량이 현재의 4천 대에서 수년 안에 3만 대 수준으로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페루 자동차 시장을 놓고 한국·멕시코와 브라질 간에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멕시코의 페루 시장점유율은 15∼20% 정도다.

브라질은 페루 외에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등 태평양동맹(PA)의 다른 회원국과도 비슷한 내용의 협정을 체결했다.

브라질은 파라과이에도 '자동차 FTA'를 제의했으며, 올해 상반기 중 협상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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