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알레포 공습은 對테러…시리아정부에 중단 압박 않을 것”

입력 2016.05.0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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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가 북서부 도시 알레포에 대한 공습을 중단하도록 압박해달라는 미국과 시리아 반군측의 요청을 러시아가 거부했다. 겐나디 가틸로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30일(현지시간) 자국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알레포 공습은 IS 격퇴를 위한 것이며 휴전에 동의한 시리아 반군 근거지에 대해서는 공습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가틸로프 외무차관은 이어 "테러와의 전쟁을 수행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에 어떤 압박도 가하지 않을 것"이라며 "알레포 공습은 테러와의 전쟁 일환이며 시리아 휴전 협정을 승인한 유엔 안보리 결의에도 IS, 알누스라(알카에다 시리아 지부) 등의 테러 단체와의 전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명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하고 있는 러시아 공군은 IS 근거지만을 공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미국과 시리아 반정부 고위협상위원회(HNC) 등은 알레포에 대한 시리아 정부군의 공습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하고 시리아 휴전 협정이 위기를 맞고 있다며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의 후원자인 러시아가 아사드에 공습 중단 압박을 행사해 줄 것을 요구했다. 시리아 인권관측소(SOHR) 보고에 따르면 지난 4월 29일부터 이틀 동안 알레포 공습으로 어린이 10명을 포함해 44명의 민간인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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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알레포 공습은 對테러…시리아정부에 중단 압박 않을 것”
    • 입력 2016-05-01 17:26:56
    국제
시리아 정부가 북서부 도시 알레포에 대한 공습을 중단하도록 압박해달라는 미국과 시리아 반군측의 요청을 러시아가 거부했다. 겐나디 가틸로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30일(현지시간) 자국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알레포 공습은 IS 격퇴를 위한 것이며 휴전에 동의한 시리아 반군 근거지에 대해서는 공습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가틸로프 외무차관은 이어 "테러와의 전쟁을 수행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에 어떤 압박도 가하지 않을 것"이라며 "알레포 공습은 테러와의 전쟁 일환이며 시리아 휴전 협정을 승인한 유엔 안보리 결의에도 IS, 알누스라(알카에다 시리아 지부) 등의 테러 단체와의 전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명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하고 있는 러시아 공군은 IS 근거지만을 공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미국과 시리아 반정부 고위협상위원회(HNC) 등은 알레포에 대한 시리아 정부군의 공습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하고 시리아 휴전 협정이 위기를 맞고 있다며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의 후원자인 러시아가 아사드에 공습 중단 압박을 행사해 줄 것을 요구했다. 시리아 인권관측소(SOHR) 보고에 따르면 지난 4월 29일부터 이틀 동안 알레포 공습으로 어린이 10명을 포함해 44명의 민간인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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