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도운 교회 목사 북중 접경서 ‘피살’
입력 2016.05.01 (21:13)
수정 2016.05.0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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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중 접경지역에서 탈북자 구호와 선교활동을 해온 중국 동포 목사가 숨진채 발견돼 중국 공안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숨진 목사는 그 동안 살해 위협에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에서 오세균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북한 혜산시와 압록강을 사이에 둔 중국 창바이현.
강폭이 수십미터에 불과해 탈북이나 밀무역 루트로 이용됩니다.
이 곳에서 탈북자 구호를 펼쳐온 중국 동포 한충렬 목사가 어제(30일) 오후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교회 신도 : "(전화가 와서)만나자고 그러니까 나갔는데 뒷 머리를 치고 그리고 동맥을 끊었다고 하잖습니다."
중국 공안당국은 한 목사의 정확한 사인과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탈북자 관련 선교단체는 북한 당국이 한 목사를 지목해 살해했다는데 심증을 두고 있습니다.
<녹취> 북한 선교단체 관계자 : "한충렬 목사님을 죽여야 한다고 북한 보위부에서 계속 사람들을 보내고 납치하려고 작전을 꾸몄습니다."
지난 93년 교회를 설립한 뒤 한 목사가 탈북자를 돕고 북한 선교활동을 벌여왔기 때문입니다.
현재 북한은 오는 6일 당대회를 앞두고 주민의 동요를 막기위해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녹취> 북한 선교단체 관계자 : "(북한에서)양육했던 성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성도들이 거의 다 잡혔고 한달전에 형제들 4명이 총살당했습니다."
최근 북한 소행으로 보이는 우리 해외공관에 대한 감시가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따라 정부는 특히 북중 접경지역에서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북중 접경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북-중 접경지역에서 탈북자 구호와 선교활동을 해온 중국 동포 목사가 숨진채 발견돼 중국 공안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숨진 목사는 그 동안 살해 위협에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에서 오세균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북한 혜산시와 압록강을 사이에 둔 중국 창바이현.
강폭이 수십미터에 불과해 탈북이나 밀무역 루트로 이용됩니다.
이 곳에서 탈북자 구호를 펼쳐온 중국 동포 한충렬 목사가 어제(30일) 오후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교회 신도 : "(전화가 와서)만나자고 그러니까 나갔는데 뒷 머리를 치고 그리고 동맥을 끊었다고 하잖습니다."
중국 공안당국은 한 목사의 정확한 사인과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탈북자 관련 선교단체는 북한 당국이 한 목사를 지목해 살해했다는데 심증을 두고 있습니다.
<녹취> 북한 선교단체 관계자 : "한충렬 목사님을 죽여야 한다고 북한 보위부에서 계속 사람들을 보내고 납치하려고 작전을 꾸몄습니다."
지난 93년 교회를 설립한 뒤 한 목사가 탈북자를 돕고 북한 선교활동을 벌여왔기 때문입니다.
현재 북한은 오는 6일 당대회를 앞두고 주민의 동요를 막기위해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녹취> 북한 선교단체 관계자 : "(북한에서)양육했던 성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성도들이 거의 다 잡혔고 한달전에 형제들 4명이 총살당했습니다."
최근 북한 소행으로 보이는 우리 해외공관에 대한 감시가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따라 정부는 특히 북중 접경지역에서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북중 접경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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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북 도운 교회 목사 북중 접경서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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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01 21:15:04
- 수정2016-05-01 23: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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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접경지역에서 탈북자 구호와 선교활동을 해온 중국 동포 목사가 숨진채 발견돼 중국 공안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숨진 목사는 그 동안 살해 위협에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에서 오세균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북한 혜산시와 압록강을 사이에 둔 중국 창바이현.
강폭이 수십미터에 불과해 탈북이나 밀무역 루트로 이용됩니다.
이 곳에서 탈북자 구호를 펼쳐온 중국 동포 한충렬 목사가 어제(30일) 오후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교회 신도 : "(전화가 와서)만나자고 그러니까 나갔는데 뒷 머리를 치고 그리고 동맥을 끊었다고 하잖습니다."
중국 공안당국은 한 목사의 정확한 사인과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탈북자 관련 선교단체는 북한 당국이 한 목사를 지목해 살해했다는데 심증을 두고 있습니다.
<녹취> 북한 선교단체 관계자 : "한충렬 목사님을 죽여야 한다고 북한 보위부에서 계속 사람들을 보내고 납치하려고 작전을 꾸몄습니다."
지난 93년 교회를 설립한 뒤 한 목사가 탈북자를 돕고 북한 선교활동을 벌여왔기 때문입니다.
현재 북한은 오는 6일 당대회를 앞두고 주민의 동요를 막기위해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녹취> 북한 선교단체 관계자 : "(북한에서)양육했던 성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성도들이 거의 다 잡혔고 한달전에 형제들 4명이 총살당했습니다."
최근 북한 소행으로 보이는 우리 해외공관에 대한 감시가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따라 정부는 특히 북중 접경지역에서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북중 접경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북-중 접경지역에서 탈북자 구호와 선교활동을 해온 중국 동포 목사가 숨진채 발견돼 중국 공안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숨진 목사는 그 동안 살해 위협에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에서 오세균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북한 혜산시와 압록강을 사이에 둔 중국 창바이현.
강폭이 수십미터에 불과해 탈북이나 밀무역 루트로 이용됩니다.
이 곳에서 탈북자 구호를 펼쳐온 중국 동포 한충렬 목사가 어제(30일) 오후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교회 신도 : "(전화가 와서)만나자고 그러니까 나갔는데 뒷 머리를 치고 그리고 동맥을 끊었다고 하잖습니다."
중국 공안당국은 한 목사의 정확한 사인과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탈북자 관련 선교단체는 북한 당국이 한 목사를 지목해 살해했다는데 심증을 두고 있습니다.
<녹취> 북한 선교단체 관계자 : "한충렬 목사님을 죽여야 한다고 북한 보위부에서 계속 사람들을 보내고 납치하려고 작전을 꾸몄습니다."
지난 93년 교회를 설립한 뒤 한 목사가 탈북자를 돕고 북한 선교활동을 벌여왔기 때문입니다.
현재 북한은 오는 6일 당대회를 앞두고 주민의 동요를 막기위해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녹취> 북한 선교단체 관계자 : "(북한에서)양육했던 성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성도들이 거의 다 잡혔고 한달전에 형제들 4명이 총살당했습니다."
최근 북한 소행으로 보이는 우리 해외공관에 대한 감시가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따라 정부는 특히 북중 접경지역에서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북중 접경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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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균 기자 sk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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