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천리안 2호 조립…한반도 미세먼지 감시
입력 2016.05.01 (21:22)
수정 2016.05.0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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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반 여객기처럼 보이지만 미 항공우주국, 나사의 대기오염 감시용 항공기입니다.
외부엔 공기를 빨아들이는 장치가 있구요.
내부엔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분석하는 장비들이 실려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 환경 당국이 이런 항공기와 선박, 위성을 동원해서 40일 동안 한반도 상공의 미세먼지 발생과 이동 경로를 규명할 계획입니다.
이번 조사는 연구 목적이지만 앞으로는 우리가 개발한 위성으로 미세먼지를 실시간 감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에서 발생한 거대한 먼지 회오리가 우리나라를 휩쓸고 지나갑니다.
미국 나사의 지구 관측위성이 포착한 영상입니다.
공중으로 솟아오른 미세먼지의 3차원 분포까지 추적해 한눈에 보여줍니다.
자동차와 공장에서 배출된 오염물의 입체적인 감시도 가능합니다.
<인터뷰> 브라이언 던컨(NASA 고다드우주비행센터) : "(위성 관측 자료를 통해) 세계의 오염 물질 배출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보여주는 지도를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도 지난 2010년 통신·해양·기상위성인 천리안 1호를 발사한데 이어 천리안 2호에 대한 조립에 들어갔습니다.
2018년 발사될 천리안 2A 위성은 해상도를 크게 높인 기상 관측용이지만, 1년 뒤엔 대기오염을 감시할 2B 위성이 발사됩니다.
미세먼지는 물론 질소산화물 같은 오염물질을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기능이 처음으로 추가됐습니다.
정지궤도에서 지구와 같은 속도로 회전해 언제나 같은 지점에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인터뷰> 최성봉(항공주우연구원 위성연구본부장) : "천리안위성 2호는 천리안 1호보다 4배 뛰어난 해상도로 24시간 한반도를 상시 관측하게 됩니다."
국내 기술로 만든 천리안 2호가 궤도에 오르면 미세먼지 예보 정확도 향상은 물론 조기 경보도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일반 여객기처럼 보이지만 미 항공우주국, 나사의 대기오염 감시용 항공기입니다.
외부엔 공기를 빨아들이는 장치가 있구요.
내부엔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분석하는 장비들이 실려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 환경 당국이 이런 항공기와 선박, 위성을 동원해서 40일 동안 한반도 상공의 미세먼지 발생과 이동 경로를 규명할 계획입니다.
이번 조사는 연구 목적이지만 앞으로는 우리가 개발한 위성으로 미세먼지를 실시간 감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에서 발생한 거대한 먼지 회오리가 우리나라를 휩쓸고 지나갑니다.
미국 나사의 지구 관측위성이 포착한 영상입니다.
공중으로 솟아오른 미세먼지의 3차원 분포까지 추적해 한눈에 보여줍니다.
자동차와 공장에서 배출된 오염물의 입체적인 감시도 가능합니다.
<인터뷰> 브라이언 던컨(NASA 고다드우주비행센터) : "(위성 관측 자료를 통해) 세계의 오염 물질 배출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보여주는 지도를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도 지난 2010년 통신·해양·기상위성인 천리안 1호를 발사한데 이어 천리안 2호에 대한 조립에 들어갔습니다.
2018년 발사될 천리안 2A 위성은 해상도를 크게 높인 기상 관측용이지만, 1년 뒤엔 대기오염을 감시할 2B 위성이 발사됩니다.
미세먼지는 물론 질소산화물 같은 오염물질을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기능이 처음으로 추가됐습니다.
정지궤도에서 지구와 같은 속도로 회전해 언제나 같은 지점에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인터뷰> 최성봉(항공주우연구원 위성연구본부장) : "천리안위성 2호는 천리안 1호보다 4배 뛰어난 해상도로 24시간 한반도를 상시 관측하게 됩니다."
국내 기술로 만든 천리안 2호가 궤도에 오르면 미세먼지 예보 정확도 향상은 물론 조기 경보도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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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01 21:25:21
- 수정2016-05-02 10:34:43
<앵커 멘트>
일반 여객기처럼 보이지만 미 항공우주국, 나사의 대기오염 감시용 항공기입니다.
외부엔 공기를 빨아들이는 장치가 있구요.
내부엔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분석하는 장비들이 실려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 환경 당국이 이런 항공기와 선박, 위성을 동원해서 40일 동안 한반도 상공의 미세먼지 발생과 이동 경로를 규명할 계획입니다.
이번 조사는 연구 목적이지만 앞으로는 우리가 개발한 위성으로 미세먼지를 실시간 감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에서 발생한 거대한 먼지 회오리가 우리나라를 휩쓸고 지나갑니다.
미국 나사의 지구 관측위성이 포착한 영상입니다.
공중으로 솟아오른 미세먼지의 3차원 분포까지 추적해 한눈에 보여줍니다.
자동차와 공장에서 배출된 오염물의 입체적인 감시도 가능합니다.
<인터뷰> 브라이언 던컨(NASA 고다드우주비행센터) : "(위성 관측 자료를 통해) 세계의 오염 물질 배출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보여주는 지도를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도 지난 2010년 통신·해양·기상위성인 천리안 1호를 발사한데 이어 천리안 2호에 대한 조립에 들어갔습니다.
2018년 발사될 천리안 2A 위성은 해상도를 크게 높인 기상 관측용이지만, 1년 뒤엔 대기오염을 감시할 2B 위성이 발사됩니다.
미세먼지는 물론 질소산화물 같은 오염물질을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기능이 처음으로 추가됐습니다.
정지궤도에서 지구와 같은 속도로 회전해 언제나 같은 지점에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인터뷰> 최성봉(항공주우연구원 위성연구본부장) : "천리안위성 2호는 천리안 1호보다 4배 뛰어난 해상도로 24시간 한반도를 상시 관측하게 됩니다."
국내 기술로 만든 천리안 2호가 궤도에 오르면 미세먼지 예보 정확도 향상은 물론 조기 경보도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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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실 기자 weez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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