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언론 “참의원 선거 7월 10일 실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참의원 선거를 7월 10일에 실시할 방침을 굳혔다고 지지통신이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6월 22일 선거 공시(공식 선거운동 개시를 의미)를 하고, 7월 10일 투표 및 개표를 한다는 방침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이어 참의원 선거에 앞서 중의원을 해산해 양원 동시 선거를 치르는 방안은 보류할 것이라고 통신은 보도했다.

이는 동시 선거를 강행할 경우 구마모토(熊本) 강진 피해지역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점, 피해 복구보다 정국 장악을 우선시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는 점 등을 감안한 것이라고 통신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