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리오 첫 만루포…발디리스 병살타 2개

입력 2016.05.04 (06:28) 수정 2016.05.0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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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는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승부를 갈랐습니다.

한화 로사리오는 만루 홈런으로 팀에 승리를 안긴 반면, 삼성 발디리스는 찬스 마다 병살타를 기록하며 팀의 패배를 지켜봤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회 1사 만루 상황에서 자신이 친 타구가 병살로 이어지자 한화의 로사리오가 고개를 떨굽니다.

하지만, 강풍 속에 두번이나 경기가 중단된 뒤 맞은 7회 2번째 만루 찬스에서는 달랐습니다.

로사리오는 시속 136km 직구가 들어오자 방망이를 힘껏 돌렸고, 총알 처럼 날아간 타구는 좌측 담장을 넘어 만루홈런이 됐습니다.

로사리오는 이 홈런으로 2경기 연속홈런을 기록하며 4월 한 달 동안 이어진 부진을 확실히 털어냈습니다.

한화는 로사리오와 이용규의 2안타 2득점을 앞세워 SK를 7대 2로 꺾었습니다.

로사리오가 살아난 반면 삼성의 발디리스는 여전히 부진의 늪에서 허덕였습니다.

발디리스는 2회 무사 1,2루 찬스에서 상대 투수의 변화구를 받아쳤지만 타구가 투수 앞으로 굴러가며 병살타로 이어졌습니다.

7회에도 무사 1루 상황에 등장한 발디리스는 힘없는 유격수 앞 땅볼로 이 경기 2번째 병살타를 기록하며 팀의 득점 찬스를 날렸습니다.

5회 말 이지영의 적시타 때는 무리한 주루로 3루에서 아웃되며 또 한번 공격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삼성은 발디리스의 부진 속에 넥센에 5대 0으로 패했습니다.

한편, 기아는 롯데를 상대로 3대 2로 승리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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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사리오 첫 만루포…발디리스 병살타 2개
    • 입력 2016-05-04 06:30:18
    • 수정2016-05-04 07: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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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에서는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승부를 갈랐습니다.

한화 로사리오는 만루 홈런으로 팀에 승리를 안긴 반면, 삼성 발디리스는 찬스 마다 병살타를 기록하며 팀의 패배를 지켜봤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회 1사 만루 상황에서 자신이 친 타구가 병살로 이어지자 한화의 로사리오가 고개를 떨굽니다.

하지만, 강풍 속에 두번이나 경기가 중단된 뒤 맞은 7회 2번째 만루 찬스에서는 달랐습니다.

로사리오는 시속 136km 직구가 들어오자 방망이를 힘껏 돌렸고, 총알 처럼 날아간 타구는 좌측 담장을 넘어 만루홈런이 됐습니다.

로사리오는 이 홈런으로 2경기 연속홈런을 기록하며 4월 한 달 동안 이어진 부진을 확실히 털어냈습니다.

한화는 로사리오와 이용규의 2안타 2득점을 앞세워 SK를 7대 2로 꺾었습니다.

로사리오가 살아난 반면 삼성의 발디리스는 여전히 부진의 늪에서 허덕였습니다.

발디리스는 2회 무사 1,2루 찬스에서 상대 투수의 변화구를 받아쳤지만 타구가 투수 앞으로 굴러가며 병살타로 이어졌습니다.

7회에도 무사 1루 상황에 등장한 발디리스는 힘없는 유격수 앞 땅볼로 이 경기 2번째 병살타를 기록하며 팀의 득점 찬스를 날렸습니다.

5회 말 이지영의 적시타 때는 무리한 주루로 3루에서 아웃되며 또 한번 공격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삼성은 발디리스의 부진 속에 넥센에 5대 0으로 패했습니다.

한편, 기아는 롯데를 상대로 3대 2로 승리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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