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실종 5월이 최다”…어린이날 실종 사고 예방법은?

<앵커 멘트>

연휴의 시작인 내일, 어린이날을 맞아 자녀와 함께 나들이 계획 세우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놀이공원처럼 인파가 몰리는 곳을 가실 때 실종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경찰청이 최근 3년간 월별 아동 실종신고 접수 건수를 분석해 봤더니 5월이 열두 달 중 가장 많았다는데요.

아동 실종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우선 외출 준비를 철저히 하셔야 합니다.

아이에게 빨강이나 노랑 등 원색 계열의 눈에 잘 띄는 옷을 입히고, 호주머니에 이름과 부모 연락처 등이 적힌 이름표를 부착합니다.

또 미아방지용 목걸이나 팔찌 등을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아이들에게 미리 '멈추기-생각하기-도움요청'으로 이어지는 3가지 실종예방 수칙을 가르쳐 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길을 잃었을 때 일단 멈춘뒤, 자기 이름과 부모님 연락처를 생각하고, 근처의 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3단계 행동입니다.

경찰에 아이의 지문과 얼굴 사진 등의 신상정보를 등록하는 '안전 드림 사이트'가 있는데요.

지문을 등록하지 않더라도, 일선 지구대에서 등록된 아이 사진과 보호 중인 아이의 얼굴을 비교해 부모 연락처를 쉽게 찾도록 하고 있다니까요.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