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운호 법조비리 의혹’ 추가 압수수색

입력 2016.05.04 (19:12) 수정 2016.05.0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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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법조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압수수색을 이어갔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대로 이번 사건과 관련된 인물들의 소환 조사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법조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법조윤리협의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정 대표로부터 거액의 수임료를 받고 구명 활동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최 모 변호사와 H 변호사의 사건 수임 내역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최 변호사는 이미 검찰에 입건돼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지방변호사회와 서울지방국세청, 세무서 등에서도 압수수색이 실시됐습니다.

검찰은 이틀에 걸친 압수수색을 통해 정 대표의 변호사들이 신고한 납세 내역과 네이처리퍼블릭의 세무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또 지난해 10월 이후, 정 대표가 구치소에서 만난 변호사의 접견 기록과 일반 접견인들의 녹취록도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수상한 자금 흐름 등을 파악하기 위해 관련자들의 계좌 추적도 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를 통해 정 대표의 법조비리 의혹 뿐만 아니라 정 대표가 사업을 위해 공무원 등을 상대로 광범위하게 로비를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최 변호사 등 정 대표의 법조 비리 의혹 등과 관련된 인물들을 잇따라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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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정운호 법조비리 의혹’ 추가 압수수색
    • 입력 2016-05-04 19:20:23
    • 수정2016-05-04 19: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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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법조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압수수색을 이어갔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대로 이번 사건과 관련된 인물들의 소환 조사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법조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법조윤리협의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정 대표로부터 거액의 수임료를 받고 구명 활동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최 모 변호사와 H 변호사의 사건 수임 내역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최 변호사는 이미 검찰에 입건돼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지방변호사회와 서울지방국세청, 세무서 등에서도 압수수색이 실시됐습니다.

검찰은 이틀에 걸친 압수수색을 통해 정 대표의 변호사들이 신고한 납세 내역과 네이처리퍼블릭의 세무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또 지난해 10월 이후, 정 대표가 구치소에서 만난 변호사의 접견 기록과 일반 접견인들의 녹취록도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수상한 자금 흐름 등을 파악하기 위해 관련자들의 계좌 추적도 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를 통해 정 대표의 법조비리 의혹 뿐만 아니라 정 대표가 사업을 위해 공무원 등을 상대로 광범위하게 로비를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최 변호사 등 정 대표의 법조 비리 의혹 등과 관련된 인물들을 잇따라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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