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1번지’ 명동 바가지요금 집중단속

입력 2016.05.04 (19:26) 수정 2016.05.04 (19: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중국의 노동절과 일본의 골든위크 연휴를 맞아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크게 늘고 있는데요.

'한류 관광 1번지'인 서울 명동 일대에서의 바가지요금 등 불법 행위 단속 현장을 박혜진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명동의 한 음식점입니다.

건물 외부에 음식 사진이 크게 붙여져 있지만, 가격은 전혀 알 수 없습니다.

<녹취> 서울 중구청 위생과 단속원 : "이게 간판이에요? ((가격은) 안에 이제...) 메뉴판 용도로 쓰시는 거면 당연히 메뉴판에는 가격을 표시하셔야 하고...)

메뉴판의 가격도 제대로 표시하지 않아 알아보기 힘듭니다.

<녹취> 서울 중구청 위생과 단속원 : "구이용으로 나가는 고기류, 식육류는 100g당 가격을 별도로 표시하셔야 하는데..."

외국인 관광객들은 일부 음식점의 바가지요금 행태에 불쾌감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애나(러시아인 관광객) : "관광지에서는 가격이 점점 더 비싸지다 보니까, 안 좋죠. 그래서 명동 같은 곳에 오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관광특구 명동 일대의 집중 단속 대상은 음식점 천 3백여 곳에 이르며 위법 행위가 적발되면 과태료 등 행정 처분을 받게 됩니다.

<인터뷰> 최동진(서울 중구청 위생과) : "외국인 관광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한국에서 여행할 수 있게, 그렇게 만들기 위해서 이번에 특별 점검을 실시..."

집중 단속과 함께 '정직한 음식값 받기 운동' 등 홍보·계도 활동도 지속적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관광 1번지’ 명동 바가지요금 집중단속
    • 입력 2016-05-04 19:40:10
    • 수정2016-05-04 19:43:47
    뉴스 7
<앵커 멘트>

중국의 노동절과 일본의 골든위크 연휴를 맞아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크게 늘고 있는데요.

'한류 관광 1번지'인 서울 명동 일대에서의 바가지요금 등 불법 행위 단속 현장을 박혜진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명동의 한 음식점입니다.

건물 외부에 음식 사진이 크게 붙여져 있지만, 가격은 전혀 알 수 없습니다.

<녹취> 서울 중구청 위생과 단속원 : "이게 간판이에요? ((가격은) 안에 이제...) 메뉴판 용도로 쓰시는 거면 당연히 메뉴판에는 가격을 표시하셔야 하고...)

메뉴판의 가격도 제대로 표시하지 않아 알아보기 힘듭니다.

<녹취> 서울 중구청 위생과 단속원 : "구이용으로 나가는 고기류, 식육류는 100g당 가격을 별도로 표시하셔야 하는데..."

외국인 관광객들은 일부 음식점의 바가지요금 행태에 불쾌감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애나(러시아인 관광객) : "관광지에서는 가격이 점점 더 비싸지다 보니까, 안 좋죠. 그래서 명동 같은 곳에 오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관광특구 명동 일대의 집중 단속 대상은 음식점 천 3백여 곳에 이르며 위법 행위가 적발되면 과태료 등 행정 처분을 받게 됩니다.

<인터뷰> 최동진(서울 중구청 위생과) : "외국인 관광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한국에서 여행할 수 있게, 그렇게 만들기 위해서 이번에 특별 점검을 실시..."

집중 단속과 함께 '정직한 음식값 받기 운동' 등 홍보·계도 활동도 지속적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