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밤 전국 비…연휴 ‘황사’ 주의

<앵커 멘트>

날씨 중계차를 연결해, 이 시각 기상상황과 내일(5일) 어린이 날, 날씨는 어떨지, 자세히 알아봅니다.

한강공원의 오수진 기상캐스터, 이제 바람은 좀 잦아 들었나요?

<리포트>

어제(3일)보다는 바람의 세기가 약해졌지만, 제가 나와 있는 곳이 강 주변이라서 그런지 바람은 여전히 강합니다.

서울에는 초속 3.6m의 바람이 불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제가 있는 곳은 여의도 한강 공원 물빛 광장입니다.

내일(5일)은 어린이날, 연휴가 시작되면서 평소보다 여유로운 수요일 밤인데요.

어제(3일)부터 강한 바람이 불기 때문인지 평소보다 인적이 드뭅니다.

어린이날인 내일(5일) 낮까지는 맑은 하늘이 예상됩니다.

한낮에는 볕이 내리쬐면서 기온도 크게 오르고 남부 지방은 25도를 웃돌면서 덥게 느껴지겠습니다.

하지만 내일(5일) 밤부터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다시 비가 오겠습니다.

비는 임시 공휴일인 금요일 낮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비구름의 뒤를 따라 황사가 유입되고 토요일, 일요일까지 황사가 계속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연휴 기간 기상정보, 황사 정보에 주의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한강 공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