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은 21세기 위대한 태양”…우상화 절정
입력 2016.05.05 (06:17)
수정 2016.05.05 (08: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의 7차 당 대회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정은을 '21세기의 위 대한 태양'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하며 우상화 작업이 절정에 달하고 있습니다.
당 대회를 취재하는 외신 기자 130여 명도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일성과 김정일의 시신이 있는 금수산 궁전 앞 광장, 수천 명의 군중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대형 노동당 깃발과 인공기를 만들어 냅니다.
<녹취> "와~~"
시내 김일성 광장도 막바지 군중시위 연습에 나선 주민들의 함성과 행진으로 떠들썩합니다.
<인터뷰> 북한 주민 : "7차 당대회 하는 것은 우리 인민들, 우리 모두가 다 긍지로 생각하고 있단 말입니다."
평양에 집결한 당 대회 참가자들은 김일성, 김정일 동상 헌화를 시작으로 만경대와 금수산 궁전 등을 잇따라 참배하며 본격적인 당 대회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김일성이 만들었다는 조선광복회 결성 80주년 기념 행사는 온통 김정은에 대한 충성 맹세로 채워졌습니다.
<녹취> 김영남(북한 상임위원장) : "김정은 동지를 단결의 중심으로 높이 받들어 모시고 충정 다하는 열혈투사가 돼야 하겠습니다."
노동신문은 특히 짐수함탄도미사일, SLBM 발사 성공 등을 집권 5년간의 주요 치적으로 소개하며, 김정은을 '21세기의 위대한 태양'으로 찬양했습니다.
7차 당 대회에서 김정은 시대를 선포하기 위해 우상화 작업을 본격화하고 나선 겁니다.
<녹취> 정준희(통일부 대변인) : "(당대회를 통해) 당국가 체제 제도적 완성을 기하는 한편 김정은 체제의 공고화를 도모하려고 한다(고 봅니다.)"
당 대회를 취재하는 세계 각국의 취재진 130여 명이 평양에 도착했지만, 북한 당국은 아직까지도 당 대회의 세부 일정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북한의 7차 당 대회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정은을 '21세기의 위 대한 태양'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하며 우상화 작업이 절정에 달하고 있습니다.
당 대회를 취재하는 외신 기자 130여 명도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일성과 김정일의 시신이 있는 금수산 궁전 앞 광장, 수천 명의 군중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대형 노동당 깃발과 인공기를 만들어 냅니다.
<녹취> "와~~"
시내 김일성 광장도 막바지 군중시위 연습에 나선 주민들의 함성과 행진으로 떠들썩합니다.
<인터뷰> 북한 주민 : "7차 당대회 하는 것은 우리 인민들, 우리 모두가 다 긍지로 생각하고 있단 말입니다."
평양에 집결한 당 대회 참가자들은 김일성, 김정일 동상 헌화를 시작으로 만경대와 금수산 궁전 등을 잇따라 참배하며 본격적인 당 대회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김일성이 만들었다는 조선광복회 결성 80주년 기념 행사는 온통 김정은에 대한 충성 맹세로 채워졌습니다.
<녹취> 김영남(북한 상임위원장) : "김정은 동지를 단결의 중심으로 높이 받들어 모시고 충정 다하는 열혈투사가 돼야 하겠습니다."
노동신문은 특히 짐수함탄도미사일, SLBM 발사 성공 등을 집권 5년간의 주요 치적으로 소개하며, 김정은을 '21세기의 위대한 태양'으로 찬양했습니다.
7차 당 대회에서 김정은 시대를 선포하기 위해 우상화 작업을 본격화하고 나선 겁니다.
<녹취> 정준희(통일부 대변인) : "(당대회를 통해) 당국가 체제 제도적 완성을 기하는 한편 김정은 체제의 공고화를 도모하려고 한다(고 봅니다.)"
당 대회를 취재하는 세계 각국의 취재진 130여 명이 평양에 도착했지만, 북한 당국은 아직까지도 당 대회의 세부 일정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김정은은 21세기 위대한 태양”…우상화 절정
-
- 입력 2016-05-05 06:18:41
- 수정2016-05-05 08:34:45
<앵커 멘트>
북한의 7차 당 대회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정은을 '21세기의 위 대한 태양'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하며 우상화 작업이 절정에 달하고 있습니다.
당 대회를 취재하는 외신 기자 130여 명도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일성과 김정일의 시신이 있는 금수산 궁전 앞 광장, 수천 명의 군중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대형 노동당 깃발과 인공기를 만들어 냅니다.
<녹취> "와~~"
시내 김일성 광장도 막바지 군중시위 연습에 나선 주민들의 함성과 행진으로 떠들썩합니다.
<인터뷰> 북한 주민 : "7차 당대회 하는 것은 우리 인민들, 우리 모두가 다 긍지로 생각하고 있단 말입니다."
평양에 집결한 당 대회 참가자들은 김일성, 김정일 동상 헌화를 시작으로 만경대와 금수산 궁전 등을 잇따라 참배하며 본격적인 당 대회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김일성이 만들었다는 조선광복회 결성 80주년 기념 행사는 온통 김정은에 대한 충성 맹세로 채워졌습니다.
<녹취> 김영남(북한 상임위원장) : "김정은 동지를 단결의 중심으로 높이 받들어 모시고 충정 다하는 열혈투사가 돼야 하겠습니다."
노동신문은 특히 짐수함탄도미사일, SLBM 발사 성공 등을 집권 5년간의 주요 치적으로 소개하며, 김정은을 '21세기의 위대한 태양'으로 찬양했습니다.
7차 당 대회에서 김정은 시대를 선포하기 위해 우상화 작업을 본격화하고 나선 겁니다.
<녹취> 정준희(통일부 대변인) : "(당대회를 통해) 당국가 체제 제도적 완성을 기하는 한편 김정은 체제의 공고화를 도모하려고 한다(고 봅니다.)"
당 대회를 취재하는 세계 각국의 취재진 130여 명이 평양에 도착했지만, 북한 당국은 아직까지도 당 대회의 세부 일정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북한의 7차 당 대회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정은을 '21세기의 위 대한 태양'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하며 우상화 작업이 절정에 달하고 있습니다.
당 대회를 취재하는 외신 기자 130여 명도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일성과 김정일의 시신이 있는 금수산 궁전 앞 광장, 수천 명의 군중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대형 노동당 깃발과 인공기를 만들어 냅니다.
<녹취> "와~~"
시내 김일성 광장도 막바지 군중시위 연습에 나선 주민들의 함성과 행진으로 떠들썩합니다.
<인터뷰> 북한 주민 : "7차 당대회 하는 것은 우리 인민들, 우리 모두가 다 긍지로 생각하고 있단 말입니다."
평양에 집결한 당 대회 참가자들은 김일성, 김정일 동상 헌화를 시작으로 만경대와 금수산 궁전 등을 잇따라 참배하며 본격적인 당 대회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김일성이 만들었다는 조선광복회 결성 80주년 기념 행사는 온통 김정은에 대한 충성 맹세로 채워졌습니다.
<녹취> 김영남(북한 상임위원장) : "김정은 동지를 단결의 중심으로 높이 받들어 모시고 충정 다하는 열혈투사가 돼야 하겠습니다."
노동신문은 특히 짐수함탄도미사일, SLBM 발사 성공 등을 집권 5년간의 주요 치적으로 소개하며, 김정은을 '21세기의 위대한 태양'으로 찬양했습니다.
7차 당 대회에서 김정은 시대를 선포하기 위해 우상화 작업을 본격화하고 나선 겁니다.
<녹취> 정준희(통일부 대변인) : "(당대회를 통해) 당국가 체제 제도적 완성을 기하는 한편 김정은 체제의 공고화를 도모하려고 한다(고 봅니다.)"
당 대회를 취재하는 세계 각국의 취재진 130여 명이 평양에 도착했지만, 북한 당국은 아직까지도 당 대회의 세부 일정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
-
김학재 기자 curator77@gmail.com
김학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