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농구 ‘30대 주부 선수 리우행 선봉’

입력 2016.05.05 (08:22) 수정 2016.05.0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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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자 농구대표팀이 2008년 베이징 대회이후 8년 만에 다시 올림픽 무대를 밟기 위해 훈련에 한창입니다.

특히 임영희와 양지희, 30대 두 주부 선수의 리우행 의지가 강합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20대 후배들 못지 않은 강인한 체력을 과시하며 훈련을 독려하고 있는 두 노장 선수들.

결혼 4년 차인 37살 임영희와 2년차 새댁인 33살, 양지희입니다.

특히 대표팀 막내인 고교생 선수 박지수와 무려 18살 차인 임영희는 경기장 50바퀴 달리기에서 1등을 차지할 정도로 체력이 대표팀 내 최강입니다.

<인터뷰> 임영희 : "일단 타고난 것 같아요. 어릴 때부터 건강한 체질이었어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소속팀 우리은행의 4년 연속 우승.

여기에 리그 MVP도 번갈아 차지한 두 베테랑의 목표는 지난 2008년 베이징대회 이후 끊겼던 한국여자농구의 올림픽무대 복귀에 맞춰져 있습니다.

<인터뷰> 양지희 : "많이 이뤘다고 생각하지만 올림픽에 한 번도 나가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에 올림픽에서 큰 무대 경험하고 싶고"

대표팀은 6월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12개국 중 5위 안에 들어야 리우행 티켓을 딸 수 있습니다.

위성우 대표팀감독은 강한 압박 수비와 속공 전술에 능한 두 주부 선수의 활약에 리우행의 운명을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 위성우 : "최고참들이고 악착스런 부분도 있고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줄거라 기대합니다."

강철 체력과 빼어난 기량에 풍부한 경기 경험까지 갖춘 두 노장, 임영희와 양지희가 리우를 향한 선봉장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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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농구 ‘30대 주부 선수 리우행 선봉’
    • 입력 2016-05-05 06:27:57
    • 수정2016-05-05 08: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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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자 농구대표팀이 2008년 베이징 대회이후 8년 만에 다시 올림픽 무대를 밟기 위해 훈련에 한창입니다.

특히 임영희와 양지희, 30대 두 주부 선수의 리우행 의지가 강합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20대 후배들 못지 않은 강인한 체력을 과시하며 훈련을 독려하고 있는 두 노장 선수들.

결혼 4년 차인 37살 임영희와 2년차 새댁인 33살, 양지희입니다.

특히 대표팀 막내인 고교생 선수 박지수와 무려 18살 차인 임영희는 경기장 50바퀴 달리기에서 1등을 차지할 정도로 체력이 대표팀 내 최강입니다.

<인터뷰> 임영희 : "일단 타고난 것 같아요. 어릴 때부터 건강한 체질이었어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소속팀 우리은행의 4년 연속 우승.

여기에 리그 MVP도 번갈아 차지한 두 베테랑의 목표는 지난 2008년 베이징대회 이후 끊겼던 한국여자농구의 올림픽무대 복귀에 맞춰져 있습니다.

<인터뷰> 양지희 : "많이 이뤘다고 생각하지만 올림픽에 한 번도 나가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에 올림픽에서 큰 무대 경험하고 싶고"

대표팀은 6월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12개국 중 5위 안에 들어야 리우행 티켓을 딸 수 있습니다.

위성우 대표팀감독은 강한 압박 수비와 속공 전술에 능한 두 주부 선수의 활약에 리우행의 운명을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 위성우 : "최고참들이고 악착스런 부분도 있고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줄거라 기대합니다."

강철 체력과 빼어난 기량에 풍부한 경기 경험까지 갖춘 두 노장, 임영희와 양지희가 리우를 향한 선봉장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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