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린이날…전국 곳곳 다채로운 행사

<앵커 멘트>

전국의 어린이들이 오늘을 손꼽아 기다렸을 텐데요.

오늘,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어린이들이 뛰놀 수 있는 기념 행사가 펼쳐집니다.

취재기자가 다채로운 행사가 예정된 서울대공원에 나가있습니다.

옥유정 기자, 아직은 한산해보이는데, 어떤 행사가 예정돼있나요?

<리포트>

서울대공원 개장까지는 아직 3시간 정도 남겨두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표범과 곰 등 서울대공원에 있는 3천 여 종의 동물들이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잠시뒤 이곳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데요.

오늘 하루 3만여 명의 어린이들이 이 곳을 찾아 동물옷을 입고 동물들과 사진을 찍고 커다란 공룡알 모형을 굴리며 경주를 펼칠 예정입니다.

어린이 고객에 한해 입장료도 면제됩니다.

오늘부터 나흘간의 '황금연휴'동안 다채로운 행사와 혜택도 많습니다.

4대 고궁과 조선왕릉 등 유적지와, 수목원 등은 물론, 각 지자체 연수원, 공공기관 운동장도 무료로 개방되고요.

임시공휴일인 내일은 프로야구 경기 입장권도 50% 할인됩니다.

어제까지 세차게 불던 바람도 잦아들었고, 따뜻한 햇살까지 내리쬐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하기에 더 없이 좋은 날씨입니다.

오늘 만큼은 학교를 떠나 가족들과 이렇게 야외에서 추억을 쌓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