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시리아 최대 격전지 ‘알레포’ 휴전 합의

입력 2016.05.05 (07:24) 수정 2016.05.0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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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리아 내 최대 격전지로 최근 인명 피해가 컸던 알레포로도 휴전이 확대됐습니다.

미국과 러시아가 시리아 일부 지역에 시행된 휴전을 알레포로도 확대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입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리아 내전의 최대 격전지인 북부 알레포, 미국과 러시아가 시리아 일부에서 시행되고 있는 휴전을 알레포로 확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휴전 발효 시간은 현지 시간 오늘 새벽 0시 1분으로, 우리 시간 오전 6시 1분입니다.

<녹취> 마크 토너(美 국무부 대변인) : "우리의 목적은 궁극적으로 (알레포) 휴전을 믿을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겁니다."

최근 알레포에서는 정부 군의 공격이 거세지면서 난민 5천여 명이 요르단 국경 지대로 대피하는 등 난민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아흐메드 자도흐(알레포 난민) : "전투기들이 계속 공습을 했어요. 우리 집도 파괴가 됐어요. 모두 파괴됐어요."

지난 주 알레포에서는 병원 건물이 정부 군의 공습을 받아 사상자가 속출하면서 국제사회의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지난 열흘 동안 알레포 지역에서 숨진 사람은 2백50여 명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알레포 휴전에 앞서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과 해안 도시 라타키아 등지에도 휴전이 연장됐습니다.

최대 격전지 알레포로 휴전이 확대되면서 6년째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 내전이 새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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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시리아 최대 격전지 ‘알레포’ 휴전 합의
    • 입력 2016-05-05 07:44:41
    • 수정2016-05-05 08: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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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 최대 격전지로 최근 인명 피해가 컸던 알레포로도 휴전이 확대됐습니다.

미국과 러시아가 시리아 일부 지역에 시행된 휴전을 알레포로도 확대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입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리아 내전의 최대 격전지인 북부 알레포, 미국과 러시아가 시리아 일부에서 시행되고 있는 휴전을 알레포로 확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휴전 발효 시간은 현지 시간 오늘 새벽 0시 1분으로, 우리 시간 오전 6시 1분입니다.

<녹취> 마크 토너(美 국무부 대변인) : "우리의 목적은 궁극적으로 (알레포) 휴전을 믿을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겁니다."

최근 알레포에서는 정부 군의 공격이 거세지면서 난민 5천여 명이 요르단 국경 지대로 대피하는 등 난민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아흐메드 자도흐(알레포 난민) : "전투기들이 계속 공습을 했어요. 우리 집도 파괴가 됐어요. 모두 파괴됐어요."

지난 주 알레포에서는 병원 건물이 정부 군의 공습을 받아 사상자가 속출하면서 국제사회의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지난 열흘 동안 알레포 지역에서 숨진 사람은 2백50여 명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알레포 휴전에 앞서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과 해안 도시 라타키아 등지에도 휴전이 연장됐습니다.

최대 격전지 알레포로 휴전이 확대되면서 6년째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 내전이 새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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