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국민의당 정국구상 ‘집중’

입력 2016.05.06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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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대표가 오늘(6일)도 휴가를 이어가며 정국 구상을 계속한다.

어제(5일)부터 휴가를 보내고 있는 김 대표는 휴가를 겸해 당 주요 인선에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 정당임을 강조하기 위해 설치될 예정인 경제특별위원회 등의 인선과 당 대표가 지명하게 돼 있는 정책위 의장 인선이 당장 김 대표가 해야 할 '과제'이다.

또 그동안 김 대표가 강조해온 수권 정당으로 가기 위한 당의 변화와 개혁 방향에 대한 구상도 함께 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상호 원내대표도 당장 다음 주에 출범 예정인 원내 지도부 구성을 위한 고민에 집중할 예정이다.

공식 일정이 없는 우 원내대표는 어제 기자들과 만나 "가능하면 이번 연휴 기간 중 (원내지도부)체제 정비를 마쳐야 다음 주부터 실질적으로 다른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지 않겠나"고 말했다.

국민의당 지도부도 정국 구상에 집중한다.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공식 일정 없이 20대 국회에서 국민의당 역할 등을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안 대표는 그동안 20대 국회가 일하는 국회가 되도록 하자고 강조해 온 만큼, 국민의당의 역할에 관해 고민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경제정당'을 내세우고 있는 더민주와 차별화하기 위해 경제정당으로서의 위상을 부각하기 위한 방안에 골몰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공식 발언을 자제하겠다고 밝혀,앞으로 있을 양당과의 원구성 협상을 위해 '일보 후퇴'하며 협상 전략을 가다듬는다.

박 원내대표는 어제 자신의 SNS에서 "지난 27일 추대돼 그동안 할 말을 다 했고, 두 분(정진석, 우상호)이 말을 하도록 서울을 떠나 목포에 왔다" 며 "거대 1,2당 속에 38석의 3당이니 위축되고 눈치도 보인다" 며 "당분간 두 분의 말씀을 듣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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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민주·국민의당 정국구상 ‘집중’
    • 입력 2016-05-06 01:34:41
    정치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대표가 오늘(6일)도 휴가를 이어가며 정국 구상을 계속한다.

어제(5일)부터 휴가를 보내고 있는 김 대표는 휴가를 겸해 당 주요 인선에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 정당임을 강조하기 위해 설치될 예정인 경제특별위원회 등의 인선과 당 대표가 지명하게 돼 있는 정책위 의장 인선이 당장 김 대표가 해야 할 '과제'이다.

또 그동안 김 대표가 강조해온 수권 정당으로 가기 위한 당의 변화와 개혁 방향에 대한 구상도 함께 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상호 원내대표도 당장 다음 주에 출범 예정인 원내 지도부 구성을 위한 고민에 집중할 예정이다.

공식 일정이 없는 우 원내대표는 어제 기자들과 만나 "가능하면 이번 연휴 기간 중 (원내지도부)체제 정비를 마쳐야 다음 주부터 실질적으로 다른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지 않겠나"고 말했다.

국민의당 지도부도 정국 구상에 집중한다.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공식 일정 없이 20대 국회에서 국민의당 역할 등을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안 대표는 그동안 20대 국회가 일하는 국회가 되도록 하자고 강조해 온 만큼, 국민의당의 역할에 관해 고민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경제정당'을 내세우고 있는 더민주와 차별화하기 위해 경제정당으로서의 위상을 부각하기 위한 방안에 골몰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공식 발언을 자제하겠다고 밝혀,앞으로 있을 양당과의 원구성 협상을 위해 '일보 후퇴'하며 협상 전략을 가다듬는다.

박 원내대표는 어제 자신의 SNS에서 "지난 27일 추대돼 그동안 할 말을 다 했고, 두 분(정진석, 우상호)이 말을 하도록 서울을 떠나 목포에 왔다" 며 "거대 1,2당 속에 38석의 3당이니 위축되고 눈치도 보인다" 며 "당분간 두 분의 말씀을 듣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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