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캠핑 인파 ‘북적’…가족 레저 정착

입력 2016.05.06 (06:31) 수정 2016.05.0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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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부터 어린이날 황금 연휴가 시작됐죠.

오랜만에 찾아온 4일간의 연휴를 맞아서 답답한 도심을 떠나 아이들과 함께 자연으로 캠핑을 떠난 가족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강원도 동해 망상 캠핑장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질문>
김민정 기자! 연휴를 맞아서 망상 오토캠핑장에 캠핑객들이 많이 찾아왔다면서요?

분위기부터 전해주시죠.

<답변>
제 뒷 편에 차 안에서 숙식을 해결할 수 있는 캠핑카들이 가득 차 있는 캠핑장이 보이시죠?

산책로 외에는 캠핑카와 캠핑용 텐트가 들어차서 빈 공간을 찾기 힘들 정도입니다.

이 곳 망상 캠핑장은 모두 100팀 정도가 한 번에 머물 수 있는데, 이번 황금연휴 기간 동안에는 예약이 거의 마감됐습니다.

특히 연휴 마지막 날인 8일을 제외하고는, 두 달 전에 예약이 끝났을 정도입니다.

잠시 후 날이 밝으면 캠핑장과 이어져있는 해수욕장까지 인파가 북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캠핑장 측은 하루에 7백여 명씩, 연휴기간 2천명 넘는 캠핑족들이 이 곳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연후 기간, 가족단위 캠핑족들이 몰리면서 주변 경기도 활성활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질문>
최근 들어서 캠핑이 가족레저 문화로 자리를 잡은 것 같네요?

<답변>
네, 최근 몇 년 사이 캠핑 산업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캠핑이 가족이 즐기는 하나의 레저 문화로 성장한 점이 그 배경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250만 명이었던 캠핑 인구는 2013년 476만 명으로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또, 휴가기간 중에 가장 많이 즐기는 여가활동 3위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캠핑 문화가 대폭 확산되면서, 2~3일씩 비교적 장기간 캠핑을 즐기는 경우도 늘어났습니다.

가족 단위로 대형 텐트와 장비를 마련해 본격적으로 캠핑을 즐기는 겁니다.

캠핑문화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개되면서 최근에는 회사 MT나 학교 수학여행으로 캠핑을 택하는 단체 캠핑족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다는 게 매력이겠죠.

다만, 화재 등의 사고도 끊이지 않는 만큼, 안전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동해 망상 캠핑장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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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금연휴 캠핑 인파 ‘북적’…가족 레저 정착
    • 입력 2016-05-06 06:40:06
    • 수정2016-05-06 09:35:1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어제부터 어린이날 황금 연휴가 시작됐죠.

오랜만에 찾아온 4일간의 연휴를 맞아서 답답한 도심을 떠나 아이들과 함께 자연으로 캠핑을 떠난 가족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강원도 동해 망상 캠핑장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질문>
김민정 기자! 연휴를 맞아서 망상 오토캠핑장에 캠핑객들이 많이 찾아왔다면서요?

분위기부터 전해주시죠.

<답변>
제 뒷 편에 차 안에서 숙식을 해결할 수 있는 캠핑카들이 가득 차 있는 캠핑장이 보이시죠?

산책로 외에는 캠핑카와 캠핑용 텐트가 들어차서 빈 공간을 찾기 힘들 정도입니다.

이 곳 망상 캠핑장은 모두 100팀 정도가 한 번에 머물 수 있는데, 이번 황금연휴 기간 동안에는 예약이 거의 마감됐습니다.

특히 연휴 마지막 날인 8일을 제외하고는, 두 달 전에 예약이 끝났을 정도입니다.

잠시 후 날이 밝으면 캠핑장과 이어져있는 해수욕장까지 인파가 북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캠핑장 측은 하루에 7백여 명씩, 연휴기간 2천명 넘는 캠핑족들이 이 곳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연후 기간, 가족단위 캠핑족들이 몰리면서 주변 경기도 활성활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질문>
최근 들어서 캠핑이 가족레저 문화로 자리를 잡은 것 같네요?

<답변>
네, 최근 몇 년 사이 캠핑 산업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캠핑이 가족이 즐기는 하나의 레저 문화로 성장한 점이 그 배경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250만 명이었던 캠핑 인구는 2013년 476만 명으로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또, 휴가기간 중에 가장 많이 즐기는 여가활동 3위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캠핑 문화가 대폭 확산되면서, 2~3일씩 비교적 장기간 캠핑을 즐기는 경우도 늘어났습니다.

가족 단위로 대형 텐트와 장비를 마련해 본격적으로 캠핑을 즐기는 겁니다.

캠핑문화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개되면서 최근에는 회사 MT나 학교 수학여행으로 캠핑을 택하는 단체 캠핑족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다는 게 매력이겠죠.

다만, 화재 등의 사고도 끊이지 않는 만큼, 안전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동해 망상 캠핑장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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