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vs 세비야, 유로파리그 축구 결승서 격돌

입력 2016.05.06 (07:43) 수정 2016.05.0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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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잉글랜드)과 세비야(스페인)가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맞붙는다.

리버풀은 5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5-2016 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비야레알(스페인)과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지난달 28일 원정 1차전에서 0-1로 패한 리버풀은 1,2차전 합계 3-1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세비야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홈 2차전에서 3-1로 완승, 1차전 2-2 무승부를 더해 1승1무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리버풀은 1973년과 1976년, 2001년에 이어 이 대회에서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세비야는 3년 연속 유로파리그 우승을 노린다.

세비야는 2006년과 2007년, 2014년과 2015년 등 유로파리그에서 통산 최다인 4회 우승 기록을 보유한 팀이고, 리버풀이 이번에 우승하면 세비야에 이어 두 번째로 유로파리그를 네 차례 제패하는 팀이 된다.

두 팀의 결승전은 18일 스위스 바젤에서 펼쳐진다.

유로파리그는 UEFA가 주관하는 클럽 대항전 가운데 챔피언스리그 다음 등급의 대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경우 전년도 1위부터 3위까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진출하고 4위는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5위와 6위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 나가는 자격을 얻는 식이다.

또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3위로 탈락한 팀들이 유로파리그 32강에 합류하는 식으로 대회 일정이 진행된다.

올해 우승 상금도 챔피언스리그가 1천500만 유로(약 200억원)인데 비해 유로파리그는 650만 유로(약 86억원)로 차이가 난다.

원정 1차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한 골을 내줘 0-1로 졌던 리버풀은 이날 전반 7분에 상대 자책골로 기선을 잡았고 이후 후반 18분 대니얼 스터리지, 36분에는 애덤 랄라나가 한 골씩 보태면서 세 골 차 완승을 거뒀다.

1차전을 원정에서 비긴 세비야는 이날도 전반까지 1-1로 맞섰으나 후반 2분에 케빈 가메이로, 후반 14분에는 마리아노가 차례로 득점에 성공하며 3년 연속 이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올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는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진출해 스페인 팀끼리 맞대결이 성사된 반면 유로파리그에서는 비야레알이 결승에 오르지 못하는 바람에 스페인 팀간 결승은 이뤄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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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버풀 vs 세비야, 유로파리그 축구 결승서 격돌
    • 입력 2016-05-06 07:43:08
    • 수정2016-05-06 08:57:05
    연합뉴스
리버풀(잉글랜드)과 세비야(스페인)가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맞붙는다.

리버풀은 5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5-2016 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비야레알(스페인)과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지난달 28일 원정 1차전에서 0-1로 패한 리버풀은 1,2차전 합계 3-1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세비야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홈 2차전에서 3-1로 완승, 1차전 2-2 무승부를 더해 1승1무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리버풀은 1973년과 1976년, 2001년에 이어 이 대회에서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세비야는 3년 연속 유로파리그 우승을 노린다.

세비야는 2006년과 2007년, 2014년과 2015년 등 유로파리그에서 통산 최다인 4회 우승 기록을 보유한 팀이고, 리버풀이 이번에 우승하면 세비야에 이어 두 번째로 유로파리그를 네 차례 제패하는 팀이 된다.

두 팀의 결승전은 18일 스위스 바젤에서 펼쳐진다.

유로파리그는 UEFA가 주관하는 클럽 대항전 가운데 챔피언스리그 다음 등급의 대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경우 전년도 1위부터 3위까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진출하고 4위는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5위와 6위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 나가는 자격을 얻는 식이다.

또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3위로 탈락한 팀들이 유로파리그 32강에 합류하는 식으로 대회 일정이 진행된다.

올해 우승 상금도 챔피언스리그가 1천500만 유로(약 200억원)인데 비해 유로파리그는 650만 유로(약 86억원)로 차이가 난다.

원정 1차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한 골을 내줘 0-1로 졌던 리버풀은 이날 전반 7분에 상대 자책골로 기선을 잡았고 이후 후반 18분 대니얼 스터리지, 36분에는 애덤 랄라나가 한 골씩 보태면서 세 골 차 완승을 거뒀다.

1차전을 원정에서 비긴 세비야는 이날도 전반까지 1-1로 맞섰으나 후반 2분에 케빈 가메이로, 후반 14분에는 마리아노가 차례로 득점에 성공하며 3년 연속 이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올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는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진출해 스페인 팀끼리 맞대결이 성사된 반면 유로파리그에서는 비야레알이 결승에 오르지 못하는 바람에 스페인 팀간 결승은 이뤄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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