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달걀 상태에서 ‘병아리 성별’ 확인

입력 2016.05.06 (09:46) 수정 2016.05.0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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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달걀 상태에서 암수 구별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독일에서는 한해 5천만 마리 이상의 수컷 병아리가 부화하자 마자 가스실이나 분쇄기 속에 던져집니다.

알을 낳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드레스덴 대학교 연구진이 이런 잔인한 죽음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냈습니다.

달걀 상태에서 병아리의 성별을 미리 확인하는 겁니다.

레이저를 이용해 먼저 달걀 껍질에 몇 밀리미터 직경의 작은 구멍을 내줍니다.

그런 다음 초정밀 광학 기술을 이용해 배아 혈관에 대한 분광 측정을 실시함으로써 암수 구분이 가능합니다.

암컷 병아리면 의료용 테이프로 껍질의 구멍을 다시 막아 부화시킵니다.

이 테이프는 병원균의 침투를 막아줘서, 배아가 건강하게 자라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인터뷰> 슈타이너(드레스덴대학교 분석화학자) : "배아가 아주 작은 달걀 상태에서 암수 구별이 가능합니다. 광학 기술로 성별을 확인하고 다시 구멍을 막아주면 건강한 병아리로 부화합니다."

이 감별법은 95%의 정확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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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달걀 상태에서 ‘병아리 성별’ 확인
    • 입력 2016-05-06 09:52:41
    • 수정2016-05-06 10: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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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달걀 상태에서 암수 구별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독일에서는 한해 5천만 마리 이상의 수컷 병아리가 부화하자 마자 가스실이나 분쇄기 속에 던져집니다.

알을 낳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드레스덴 대학교 연구진이 이런 잔인한 죽음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냈습니다.

달걀 상태에서 병아리의 성별을 미리 확인하는 겁니다.

레이저를 이용해 먼저 달걀 껍질에 몇 밀리미터 직경의 작은 구멍을 내줍니다.

그런 다음 초정밀 광학 기술을 이용해 배아 혈관에 대한 분광 측정을 실시함으로써 암수 구분이 가능합니다.

암컷 병아리면 의료용 테이프로 껍질의 구멍을 다시 막아 부화시킵니다.

이 테이프는 병원균의 침투를 막아줘서, 배아가 건강하게 자라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인터뷰> 슈타이너(드레스덴대학교 분석화학자) : "배아가 아주 작은 달걀 상태에서 암수 구별이 가능합니다. 광학 기술로 성별을 확인하고 다시 구멍을 막아주면 건강한 병아리로 부화합니다."

이 감별법은 95%의 정확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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