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가 험난한 경선 과정을 통과한 것에 대해 "존경한다"고 말했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캐머런 총리는 5일 영국 총리관저가 있는 런던 다우닝가 10번지에서 아베신조 일본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대단히 힘든 프라이머리 과정을 거쳐 대선에서 당을 대표하게 된 사람은 누구든지 우리의 존경을 받을 만하다"고 말했다.
총리는 그러나 트럼프의 '무슬림 입국 금지' 발언에 대해 자신이 "어리석고, 분열적이며 잘못됐다"고 지적한 것은 철회할 의사는 없다고 덧붙였다.
캐머런 총리의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총리가 트럼프 후보를 "정치인 대 정치인"으로 존경하는 것이라며 당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해 표심을 얻는 경선 과정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머런 총리가 이처럼 트럼프에 대해 톤을 바꾼 것은 4일 트럼프 후보의 유럽·중동 자문역인 게오르게 파파도풀로스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캐머런 총리에게 트럼프를 비난한 발언을 철회하거나 사과하라고 요구한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캐머런 총리는 5일 영국 총리관저가 있는 런던 다우닝가 10번지에서 아베신조 일본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대단히 힘든 프라이머리 과정을 거쳐 대선에서 당을 대표하게 된 사람은 누구든지 우리의 존경을 받을 만하다"고 말했다.
총리는 그러나 트럼프의 '무슬림 입국 금지' 발언에 대해 자신이 "어리석고, 분열적이며 잘못됐다"고 지적한 것은 철회할 의사는 없다고 덧붙였다.
캐머런 총리의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총리가 트럼프 후보를 "정치인 대 정치인"으로 존경하는 것이라며 당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해 표심을 얻는 경선 과정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머런 총리가 이처럼 트럼프에 대해 톤을 바꾼 것은 4일 트럼프 후보의 유럽·중동 자문역인 게오르게 파파도풀로스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캐머런 총리에게 트럼프를 비난한 발언을 철회하거나 사과하라고 요구한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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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머런 英총리 “트럼프 경선 통과 존경할 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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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06 11:27:42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가 험난한 경선 과정을 통과한 것에 대해 "존경한다"고 말했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캐머런 총리는 5일 영국 총리관저가 있는 런던 다우닝가 10번지에서 아베신조 일본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대단히 힘든 프라이머리 과정을 거쳐 대선에서 당을 대표하게 된 사람은 누구든지 우리의 존경을 받을 만하다"고 말했다.
총리는 그러나 트럼프의 '무슬림 입국 금지' 발언에 대해 자신이 "어리석고, 분열적이며 잘못됐다"고 지적한 것은 철회할 의사는 없다고 덧붙였다.
캐머런 총리의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총리가 트럼프 후보를 "정치인 대 정치인"으로 존경하는 것이라며 당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해 표심을 얻는 경선 과정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머런 총리가 이처럼 트럼프에 대해 톤을 바꾼 것은 4일 트럼프 후보의 유럽·중동 자문역인 게오르게 파파도풀로스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캐머런 총리에게 트럼프를 비난한 발언을 철회하거나 사과하라고 요구한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캐머런 총리는 5일 영국 총리관저가 있는 런던 다우닝가 10번지에서 아베신조 일본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대단히 힘든 프라이머리 과정을 거쳐 대선에서 당을 대표하게 된 사람은 누구든지 우리의 존경을 받을 만하다"고 말했다.
총리는 그러나 트럼프의 '무슬림 입국 금지' 발언에 대해 자신이 "어리석고, 분열적이며 잘못됐다"고 지적한 것은 철회할 의사는 없다고 덧붙였다.
캐머런 총리의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총리가 트럼프 후보를 "정치인 대 정치인"으로 존경하는 것이라며 당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해 표심을 얻는 경선 과정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머런 총리가 이처럼 트럼프에 대해 톤을 바꾼 것은 4일 트럼프 후보의 유럽·중동 자문역인 게오르게 파파도풀로스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캐머런 총리에게 트럼프를 비난한 발언을 철회하거나 사과하라고 요구한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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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름 기자 are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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