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둘째날…고속도로 정체 곳곳 극심

<앵커 멘트>

임시공휴일이자 연휴 이틀째인 오늘 나들이 떠나는 분들 많으실 텐데, 차들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고속도로 상황 알아봅니다.

황정호 기자! 고속도로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서울을 떠나는 차들이 몰리면서 정체가 시작됐는데요,

비까지 내리면서 고속도로 주요 구간 곳곳에서 정체가 극심합니다.

구간별로 고속도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경부고속도로는 부산 방향으로 서울 요금소에서 금호 1교 등 30km 구간 흐름이 답답합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 방향 발안 나들목에서 행담도 휴게소 23 km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도 동군포 나들목에서 둔대 분기점까지 37 km 구간에서도 극심한 혼잡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에서 출발하면 요금소를 기준으로 부산까지 5시간 20분, 목포까지 4시간 20분, 강릉까지 3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지금까지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16만 대이며 32만 대가 더 나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차량 정체는 이 시간 이후부터 점점 감소해 저녁 9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로 오는 방향은 오후 6시나 7시쯤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임시공휴일인 오늘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기 때문에 오늘 하루 차량 5백만 대 정도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