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조 中 외식시장 잡아라!”…‘입맛 한류’ 기대

입력 2016.05.06 (21:31) 수정 2016.05.06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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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식문화가 발달한 중국은 한 해 외식시장의 규모가 550조 원이나 되는데요.

그래서 이 거대한 중국의 외식시장을 잡기 위한 우리 업계의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김태욱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아시아 최대 국제식품박람회.

한식을 찾는 중국인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매콤달콤한 한국 양념은 맛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인터뷰> 류칭(관람객) : "이런 맛 좋아해요. 중국음식과도 조금 비슷한 느낌이네요. 매콤한 음식이 아주 좋습니다."

특히 고추장과 쌈장, 불고기 양념 등의 식재료는 한번 사용하면 계속 쓰는 특성이 있어 첫 시장 개척이 관건입니다.

<인터뷰> 최호(박람회 참가 기업 직원) : "입맛이나 문화적으로 상당히 중국과는 교류가 확대될 수 있는 충분한 동인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중국의 외식시장 규모는 연간 3조천억 위안, 550조 원대.

매년 15% 가까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한국 업체들이 외식업소 공급용 대용량 식재료에 승부수를 던진 이유입니다.

<인터뷰> 이준원(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 "농산물 수출을 늘리려면 (완성)식품분야 뿐만 아니라 외식산업 분야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국의 대중 농식품 수출은 전체 수출의 감소세 속에서도 지난해 6% 넘게 증가했습니다.

140여 개 업체가 참가한 한국은 전 세계 85개국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국가관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한국 식재료 글로벌 유통의 초석이 마련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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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50조 中 외식시장 잡아라!”…‘입맛 한류’ 기대
    • 입력 2016-05-06 21:39:35
    • 수정2016-05-06 22: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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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식문화가 발달한 중국은 한 해 외식시장의 규모가 550조 원이나 되는데요.

그래서 이 거대한 중국의 외식시장을 잡기 위한 우리 업계의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김태욱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아시아 최대 국제식품박람회.

한식을 찾는 중국인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매콤달콤한 한국 양념은 맛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인터뷰> 류칭(관람객) : "이런 맛 좋아해요. 중국음식과도 조금 비슷한 느낌이네요. 매콤한 음식이 아주 좋습니다."

특히 고추장과 쌈장, 불고기 양념 등의 식재료는 한번 사용하면 계속 쓰는 특성이 있어 첫 시장 개척이 관건입니다.

<인터뷰> 최호(박람회 참가 기업 직원) : "입맛이나 문화적으로 상당히 중국과는 교류가 확대될 수 있는 충분한 동인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중국의 외식시장 규모는 연간 3조천억 위안, 550조 원대.

매년 15% 가까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한국 업체들이 외식업소 공급용 대용량 식재료에 승부수를 던진 이유입니다.

<인터뷰> 이준원(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 "농산물 수출을 늘리려면 (완성)식품분야 뿐만 아니라 외식산업 분야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국의 대중 농식품 수출은 전체 수출의 감소세 속에서도 지난해 6% 넘게 증가했습니다.

140여 개 업체가 참가한 한국은 전 세계 85개국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국가관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한국 식재료 글로벌 유통의 초석이 마련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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