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도전’ 손연재, 아시아선수권 개인종합 중간 1위

입력 2016.05.09 (07:25) 수정 2016.05.0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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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22·연세대)가 아시아선수권 개인종합 3연패를 향해 힘차게 시동을 걸었다.

손연재는 8일(이하 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체조연맹(AGU) 아시아 리듬체조 선수권대회 개인종합 첫날 후프에서 18.450점, 볼에서 18.500점을 받았다.

이로써 두 종목 합계 36.950점을 기록한 손연재는 사비나 아시르바예바(35.950점·카자흐스탄)를 1점 차로 따돌리고 중간 순위 1위에 올랐다.

3위는 우즈베키스탄의 엘리자베타 나자렌코바(35.500점)가 차지했다.

한국의 이다애(32.500점), 천송이(32.000점)는 나란히 11위, 12위에 자리했다. 이나경은 30.150점으로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연재는 후프와 볼 종목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각 종목 상위 8위까지 오르는 종목별 결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2013년과 2015년 아시아선수권에서 연거푸 개인종합 금메달을 따낸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 3연패에 도전한다. 원래 내년에 대회가 열려야 정상이지만 아시아체조연맹은 올해로 대회를 앞당겼다.

올 시즌 손연재의 기량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데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였던 중국의 덩썬웨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을 끝으로 은퇴하면서 아시아에는 적수가 없어 손연재의 3연패 달성은 무난해 보인다.

9일 개인종합 곤봉과 리본 경기가 펼쳐지고, 10일 종목별 결선이 치러진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개막을 하루 앞두고 팀 경기가 전격 취소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아시아체조연맹은 전날 대한체조협회에 팀 경기 취소 사실을 뒤늦게 공지한 것에 대해 사과하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다. 팀 경기는 국가별로 3~4명의 선수가 12개의 경기를 펼친 뒤 상위 10개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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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09 07:25:49
    • 수정2016-05-09 07:49:56
    연합뉴스
손연재(22·연세대)가 아시아선수권 개인종합 3연패를 향해 힘차게 시동을 걸었다.

손연재는 8일(이하 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체조연맹(AGU) 아시아 리듬체조 선수권대회 개인종합 첫날 후프에서 18.450점, 볼에서 18.500점을 받았다.

이로써 두 종목 합계 36.950점을 기록한 손연재는 사비나 아시르바예바(35.950점·카자흐스탄)를 1점 차로 따돌리고 중간 순위 1위에 올랐다.

3위는 우즈베키스탄의 엘리자베타 나자렌코바(35.500점)가 차지했다.

한국의 이다애(32.500점), 천송이(32.000점)는 나란히 11위, 12위에 자리했다. 이나경은 30.150점으로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연재는 후프와 볼 종목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각 종목 상위 8위까지 오르는 종목별 결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2013년과 2015년 아시아선수권에서 연거푸 개인종합 금메달을 따낸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 3연패에 도전한다. 원래 내년에 대회가 열려야 정상이지만 아시아체조연맹은 올해로 대회를 앞당겼다.

올 시즌 손연재의 기량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데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였던 중국의 덩썬웨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을 끝으로 은퇴하면서 아시아에는 적수가 없어 손연재의 3연패 달성은 무난해 보인다.

9일 개인종합 곤봉과 리본 경기가 펼쳐지고, 10일 종목별 결선이 치러진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개막을 하루 앞두고 팀 경기가 전격 취소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아시아체조연맹은 전날 대한체조협회에 팀 경기 취소 사실을 뒤늦게 공지한 것에 대해 사과하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다. 팀 경기는 국가별로 3~4명의 선수가 12개의 경기를 펼친 뒤 상위 10개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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