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오늘부터 희망퇴직 실시…이번주 자구책 제출

입력 2016.05.09 (08:41) 수정 2016.05.0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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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수순에 돌입한 현대중공업이 이번 주 초 채권단에 자체 자구책을 제출한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자체 자구책 논의를 대부분 마무리지었으며, 이를 조만간 주채권은행인 KEB하나은행에 전달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자구책에는 생산직을 포함한 인력감축 안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규모는 전체 인원 10%안팎에 해당하는 3천 명 가량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업계에서 제기되고 있다.

오늘(9)부터는 사무직 과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생산직 사원이나 조합원은 이번 퇴직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에도 희망퇴직 등을 통해 천300여 명을 감축한 바 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아직 자구안 제출 시기를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지난달 29일 삼성중공업에 서류를 보내 자구책 제출을 공식으로 요청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중공업 역시 현대중공업과 보조를 맞춰 이번 주 안에 자구안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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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09 08:41:27
    • 수정2016-05-09 09:06:27
    경제
구조조정 수순에 돌입한 현대중공업이 이번 주 초 채권단에 자체 자구책을 제출한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자체 자구책 논의를 대부분 마무리지었으며, 이를 조만간 주채권은행인 KEB하나은행에 전달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자구책에는 생산직을 포함한 인력감축 안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규모는 전체 인원 10%안팎에 해당하는 3천 명 가량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업계에서 제기되고 있다.

오늘(9)부터는 사무직 과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생산직 사원이나 조합원은 이번 퇴직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에도 희망퇴직 등을 통해 천300여 명을 감축한 바 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아직 자구안 제출 시기를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지난달 29일 삼성중공업에 서류를 보내 자구책 제출을 공식으로 요청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중공업 역시 현대중공업과 보조를 맞춰 이번 주 안에 자구안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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