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고지대 분홍빛 ‘털진달래’ 만개

입력 2016.05.09 (09:54) 수정 2016.05.0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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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금연휴를 맞아 전국 관광명소마다 무르익은 봄을 만끽하려는 사람들로 붐볐을 텐데요.

제주 한라산에는 분홍빛 털진달래가 만개해 상춘객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라산 정상 바로 아래 펼쳐진 평원지대가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었습니다.

푸르른 녹음 사이로 분홍빛 꽃잎들이 내려 앉았습니다.

한라산 5월의 여왕으로 꼽히는 털진달래입니다.

연분홍 꽃망울을 활짝 터뜨린 화사한 모습에 상춘객들은 저마다 발길을 멈추고, 사진 속에 담느라 분주합니다.

<인터뷰> 한영남, 김나래(경기도 안양시) : "위에 올라오니까 양지 바라서 완전 활짝 반겨주듯이 꽃들이 미소짓고 있는 것 같아서 행복했습니다."

해발 1,300미터 이상의 한라산 고원지대에서 자라는 털진달래.

잎보다 먼저 꽃을 피워 산철쭉과 구분되고 잎 뒷면에 털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라산 털진달래는 4월 말부터 피어나기 시작해 5월 중에는 한라산 곳곳에서 절정을 이루게 됩니다.

<인터뷰> 김정애(서울시 강남구) : "저희가 결혼 20주년을 맞이해서 한라산을 오게 되었는데요, 진달래꽃들이 무리지어서 피어있다보니까 너무 아름답고 앞으로 잘 살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절정을 맞은 털진달래가 지고나면 분홍빛 철쭉이 연이어 꽃망울을 피워 한라산 고원지대의 화려한 꽃잔치를 이어가게 됩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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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라산 고지대 분홍빛 ‘털진달래’ 만개
    • 입력 2016-05-09 10:00:24
    • 수정2016-05-09 10: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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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금연휴를 맞아 전국 관광명소마다 무르익은 봄을 만끽하려는 사람들로 붐볐을 텐데요.

제주 한라산에는 분홍빛 털진달래가 만개해 상춘객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라산 정상 바로 아래 펼쳐진 평원지대가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었습니다.

푸르른 녹음 사이로 분홍빛 꽃잎들이 내려 앉았습니다.

한라산 5월의 여왕으로 꼽히는 털진달래입니다.

연분홍 꽃망울을 활짝 터뜨린 화사한 모습에 상춘객들은 저마다 발길을 멈추고, 사진 속에 담느라 분주합니다.

<인터뷰> 한영남, 김나래(경기도 안양시) : "위에 올라오니까 양지 바라서 완전 활짝 반겨주듯이 꽃들이 미소짓고 있는 것 같아서 행복했습니다."

해발 1,300미터 이상의 한라산 고원지대에서 자라는 털진달래.

잎보다 먼저 꽃을 피워 산철쭉과 구분되고 잎 뒷면에 털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라산 털진달래는 4월 말부터 피어나기 시작해 5월 중에는 한라산 곳곳에서 절정을 이루게 됩니다.

<인터뷰> 김정애(서울시 강남구) : "저희가 결혼 20주년을 맞이해서 한라산을 오게 되었는데요, 진달래꽃들이 무리지어서 피어있다보니까 너무 아름답고 앞으로 잘 살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절정을 맞은 털진달래가 지고나면 분홍빛 철쭉이 연이어 꽃망울을 피워 한라산 고원지대의 화려한 꽃잔치를 이어가게 됩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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