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케인 “트럼프는 유능한 지도자감”…조건부 지지 표명

입력 2016.05.09 (10:31) 수정 2016.05.0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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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8일 CNN방송과 인터뷰에서 올 공화당 대선후보로 확실시되는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 "유능한 지도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매케인 의원은 "공화당 대선후보 지명자를 지지할 것"이라며 싫든 좋든 트럼프가 대선후보 지명자가 될 것임을 인정했다.

매케인 의원은 이어 "우리 공화당 대선 후보 지명자를 선출한 사람들에게 귀 기울여야 한다"면서 "그들을 무시하는 건 어리석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상원 군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매케인 의원은 민주당 대선후보로 유력시되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무기력한' 외교에 비해 트럼프가 특히 대외정책에서 강하고 유능한 지도자가 될 수 있다고 치켜세웠다.

당내 중진인 매케인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를 공화당 대선 후보로 인정하기를 꺼리는 다른 공화당 지도부와 궤를 달리해 주목된다.

베트남전 당시 5년 반 동안 포로로 잡혀 있었던 그는 앞서 트럼프가 지난해 7월 자신을 겨냥해 "나는 포로가 안 된 사람들을 좋아한다"고 말한 것과 관련, "나에 대한 모독이라기보다 포로 출신 참전용사들에 대한 매도인 만큼 철회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CNN은 대선후보 지명을 놓고 매케인이 당내 단합을 유도하는 한편 트럼프 지원 유세에는 조건부 지지 의사를 보인 것과 관련, 매케인 의원의 지역구인 애리조나에서 트럼프에 대한 반감이 높은 점을 감안한 '절충수'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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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09 10:31:22
    • 수정2016-05-09 10:36:06
    국제
지난 2008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8일 CNN방송과 인터뷰에서 올 공화당 대선후보로 확실시되는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 "유능한 지도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매케인 의원은 "공화당 대선후보 지명자를 지지할 것"이라며 싫든 좋든 트럼프가 대선후보 지명자가 될 것임을 인정했다.

매케인 의원은 이어 "우리 공화당 대선 후보 지명자를 선출한 사람들에게 귀 기울여야 한다"면서 "그들을 무시하는 건 어리석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상원 군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매케인 의원은 민주당 대선후보로 유력시되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무기력한' 외교에 비해 트럼프가 특히 대외정책에서 강하고 유능한 지도자가 될 수 있다고 치켜세웠다.

당내 중진인 매케인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를 공화당 대선 후보로 인정하기를 꺼리는 다른 공화당 지도부와 궤를 달리해 주목된다.

베트남전 당시 5년 반 동안 포로로 잡혀 있었던 그는 앞서 트럼프가 지난해 7월 자신을 겨냥해 "나는 포로가 안 된 사람들을 좋아한다"고 말한 것과 관련, "나에 대한 모독이라기보다 포로 출신 참전용사들에 대한 매도인 만큼 철회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CNN은 대선후보 지명을 놓고 매케인이 당내 단합을 유도하는 한편 트럼프 지원 유세에는 조건부 지지 의사를 보인 것과 관련, 매케인 의원의 지역구인 애리조나에서 트럼프에 대한 반감이 높은 점을 감안한 '절충수'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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