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입장 없는 김정은에 강력한 유감”

입력 2016.05.09 (15: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김정은의 제7차 노동당대회 발언과 관련 "북한 스스로 파탄시킨 한반도 비핵화를 두고 어떤 실효성 있는 입장도 내놓지 않은 데 대해 강력한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심상정 대표는 9일(오늘)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김정은 제1비서는 '세계의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도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한이 국제적 고립에서 벗어나고 주민 생활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방법은 비핵화 노력에 전적으로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또, "이번 노동당 대회로 김정은 체제는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기는커녕 불안과 불확실성만 키웠다"고 비판한 뒤, "남북관계의 불확실성을 제거하려면 결국 관계개선이 이뤄져야 한다. 박근혜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고 정부에 요구했다.

심 대표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 문제와 관련해선 "20대 국회의 첫 단추를 가장 잘 끼우는 방법은 19대 국회를 잘 마무리하는 일"이라며 "먼저 가습기 살균제 특별법 제정과 청문회를 바로 개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라도 청문회는 조속히 실시돼야 한다"며, "검찰 수사로도 미진한 사항들에 대해선 국정조사도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심상정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입장 없는 김정은에 강력한 유감”
    • 입력 2016-05-09 15:14:59
    정치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김정은의 제7차 노동당대회 발언과 관련 "북한 스스로 파탄시킨 한반도 비핵화를 두고 어떤 실효성 있는 입장도 내놓지 않은 데 대해 강력한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심상정 대표는 9일(오늘)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김정은 제1비서는 '세계의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도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한이 국제적 고립에서 벗어나고 주민 생활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방법은 비핵화 노력에 전적으로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또, "이번 노동당 대회로 김정은 체제는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기는커녕 불안과 불확실성만 키웠다"고 비판한 뒤, "남북관계의 불확실성을 제거하려면 결국 관계개선이 이뤄져야 한다. 박근혜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고 정부에 요구했다.

심 대표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 문제와 관련해선 "20대 국회의 첫 단추를 가장 잘 끼우는 방법은 19대 국회를 잘 마무리하는 일"이라며 "먼저 가습기 살균제 특별법 제정과 청문회를 바로 개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라도 청문회는 조속히 실시돼야 한다"며, "검찰 수사로도 미진한 사항들에 대해선 국정조사도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