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량진역서 전동차 탈선…운행 차질

입력 2016.05.09 (16:00) 수정 2016.05.09 (17: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오전 출근 시간대에 서울 노량진역에서 1호선 급행 전동차가 탈선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곧 복구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원인 규명을 위해 정밀 조사가 실시될 예정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천효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네, 오늘 오전 8시 50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에서 전동차가 선로를 벗어났습니다.

이 전동차는 용산역에서 출발해 구로역의 차량기지로 향하던 중 급행 구간에서 갑자기 멈춰섰습니다.

이 때문에 '용산~구로' 간 급행 전동차 운행이 양방향 모두 중단되면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구로~인천', '구로~수원' 간 급행 전동차와 일반 전동차, 그리고 KTX와 여객열차는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승객이 타고 있지 않아 다친 사람은 없었고 전동차에 타고 있던 기관사 1명과 승무원 1명도 다친 데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 결과, 해당 전동차 6번째 객차의 뒷바퀴와 7번째 객차의 앞뒤 바퀴가 선로를 벗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승객이 타고 있지 않아 전동차가 가벼운 상태인데다 선로에 이물질이 꼈거나 바퀴가 노후화되어 탈선했을 가능성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정밀 조사를 할 방침입니다.

코레일은 퇴근 시간대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후 6시 이전에 복구를 마무리하려고 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 노량진역서 전동차 탈선…운행 차질
    • 입력 2016-05-09 16:02:02
    • 수정2016-05-09 17:06:58
    사사건건
<앵커 멘트>

오늘 오전 출근 시간대에 서울 노량진역에서 1호선 급행 전동차가 탈선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곧 복구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원인 규명을 위해 정밀 조사가 실시될 예정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천효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네, 오늘 오전 8시 50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에서 전동차가 선로를 벗어났습니다.

이 전동차는 용산역에서 출발해 구로역의 차량기지로 향하던 중 급행 구간에서 갑자기 멈춰섰습니다.

이 때문에 '용산~구로' 간 급행 전동차 운행이 양방향 모두 중단되면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구로~인천', '구로~수원' 간 급행 전동차와 일반 전동차, 그리고 KTX와 여객열차는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승객이 타고 있지 않아 다친 사람은 없었고 전동차에 타고 있던 기관사 1명과 승무원 1명도 다친 데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 결과, 해당 전동차 6번째 객차의 뒷바퀴와 7번째 객차의 앞뒤 바퀴가 선로를 벗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승객이 타고 있지 않아 전동차가 가벼운 상태인데다 선로에 이물질이 꼈거나 바퀴가 노후화되어 탈선했을 가능성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정밀 조사를 할 방침입니다.

코레일은 퇴근 시간대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후 6시 이전에 복구를 마무리하려고 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