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지킴이 ‘시계형 키즈폰’ 경쟁 후끈

입력 2016.05.09 (19:18) 수정 2016.05.0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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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모들의 자녀 안전에 대한 걱정이 커지면서 아이들 위치를 알 수 있고 수시로 연락할 수 있는 스마트 워치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이동 통신사들이 경쟁적으로 제품을 출시하면서 스마트 워치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잘 다녀와! 도착하면 연락하고."

딸이 어디쯤 가고 있는지 부모 휴대전화에 실시간으로 표시됩니다.

<녹취> "지금 막 길을 건넜네요."

어린이용 스마트 워치에는 부모와 통화할 수 있는 전화기 기능도 있습니다.

<인터뷰> 홍정순(서울시 서초동) : "아이의 실시간 위치가 추적되는 것, 부모 전화에 정확히 이동하는 것까지 표시되는 것이 많이 편리해졌습니다."

위험에 처한 아이가 단추만 누르면 부모에게 연락이 바로 갑니다.

아이와 부모를 잇는 핫라인으로 인식되면서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이동통신 3사의 시계형 키즈폰은 올해 들어 넉 달만에 12만 대 넘게 팔렸습니다.

2014년 이후 판매량의 3분의 1을 올해 들어 판매한 셈입니다.

<인터뷰> 김성운(이동통신사 디바이스팀) : "아이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부모님들을 위해 기획됐고요. 음성 인식을 통해서 한글을 모르더라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다만, 기지국이 적은 지역에서는 표시된 위치와 실제 위치에 최대 2km까지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위성 신호를 사용하지만 실내나 지하에서는 와이파이나 휴대전화 기지국 정보로 아이 위치를 파악하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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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 지킴이 ‘시계형 키즈폰’ 경쟁 후끈
    • 입력 2016-05-09 19:33:31
    • 수정2016-05-09 23:05:37
    뉴스 7
<앵커 멘트>

부모들의 자녀 안전에 대한 걱정이 커지면서 아이들 위치를 알 수 있고 수시로 연락할 수 있는 스마트 워치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이동 통신사들이 경쟁적으로 제품을 출시하면서 스마트 워치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잘 다녀와! 도착하면 연락하고."

딸이 어디쯤 가고 있는지 부모 휴대전화에 실시간으로 표시됩니다.

<녹취> "지금 막 길을 건넜네요."

어린이용 스마트 워치에는 부모와 통화할 수 있는 전화기 기능도 있습니다.

<인터뷰> 홍정순(서울시 서초동) : "아이의 실시간 위치가 추적되는 것, 부모 전화에 정확히 이동하는 것까지 표시되는 것이 많이 편리해졌습니다."

위험에 처한 아이가 단추만 누르면 부모에게 연락이 바로 갑니다.

아이와 부모를 잇는 핫라인으로 인식되면서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이동통신 3사의 시계형 키즈폰은 올해 들어 넉 달만에 12만 대 넘게 팔렸습니다.

2014년 이후 판매량의 3분의 1을 올해 들어 판매한 셈입니다.

<인터뷰> 김성운(이동통신사 디바이스팀) : "아이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부모님들을 위해 기획됐고요. 음성 인식을 통해서 한글을 모르더라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다만, 기지국이 적은 지역에서는 표시된 위치와 실제 위치에 최대 2km까지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위성 신호를 사용하지만 실내나 지하에서는 와이파이나 휴대전화 기지국 정보로 아이 위치를 파악하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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