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승전 71주년 대규모 기념행사

입력 2016.05.10 (09:50) 수정 2016.05.1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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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러시아에서는 2차대전 승전 71주년을 맞아, 각종 기념 행사들이 펼쳐졌는데요.

크렘린 궁 앞 붉은광장에서 펼쳐진 군사 퍼레이드에서는, 최신형 탱크와 전투기, 전술 탄도 미사일 등이 일반에 선보였습니다.

모스크바에서 하준수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푸틴(러시아 대통령) : "전승 기념일을 축하합니다.만세."

크렘린궁 앞 붉은광장에 모인 만여 명의 만세 3창과 함께 군사 퍼레이드가 시작됩니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최신형 탱크 아르마타와 최신 지대공 미사일 S-400 트리움프.

대륙간탄도미사일 야르스,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이스칸데르가 잇따라 광장을 지나갑니다.

행사장 상공에서는 공격헬기, 전투기 전략폭격기 등 70여 대의 항공기들이 축하 비행을 펼쳤습니다.

특히, 러시아가 자랑하는 최신예 SU-35 전투기가 처음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2차대전 참전 용사들의 가족들이 희생자들의 사진을 들고 시가행진을 벌이는, '불멸의 부대' 행사도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렸습니다.

<녹취> 올가(행사 참석자) : "그들이 조국을 지켰습니다. 그들의 희생으로 나와 내 가족들이 살게 됐죠."

러시아 전역에서 2천 4백만 명이 이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2차대전 당시 옛 소련에서는 군인과 민간인 등 2700만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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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승전 71주년 대규모 기념행사
    • 입력 2016-05-10 09:59:45
    • 수정2016-05-10 10: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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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러시아에서는 2차대전 승전 71주년을 맞아, 각종 기념 행사들이 펼쳐졌는데요.

크렘린 궁 앞 붉은광장에서 펼쳐진 군사 퍼레이드에서는, 최신형 탱크와 전투기, 전술 탄도 미사일 등이 일반에 선보였습니다.

모스크바에서 하준수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푸틴(러시아 대통령) : "전승 기념일을 축하합니다.만세."

크렘린궁 앞 붉은광장에 모인 만여 명의 만세 3창과 함께 군사 퍼레이드가 시작됩니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최신형 탱크 아르마타와 최신 지대공 미사일 S-400 트리움프.

대륙간탄도미사일 야르스,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이스칸데르가 잇따라 광장을 지나갑니다.

행사장 상공에서는 공격헬기, 전투기 전략폭격기 등 70여 대의 항공기들이 축하 비행을 펼쳤습니다.

특히, 러시아가 자랑하는 최신예 SU-35 전투기가 처음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2차대전 참전 용사들의 가족들이 희생자들의 사진을 들고 시가행진을 벌이는, '불멸의 부대' 행사도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렸습니다.

<녹취> 올가(행사 참석자) : "그들이 조국을 지켰습니다. 그들의 희생으로 나와 내 가족들이 살게 됐죠."

러시아 전역에서 2천 4백만 명이 이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2차대전 당시 옛 소련에서는 군인과 민간인 등 2700만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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