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편의점까지…‘옥시 불매 운동’ 전국 확산

입력 2016.05.10 (19:11) 수정 2016.05.1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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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습기 살균제 제조기업인 옥시 불매 운동이 전국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업계도 옥시 제품 판매 중단에 동참했습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옥시 아웃!"

옥시 제품 모형이 부서집니다.

옥시 제품을 사지도, 팔지도 말자는 퍼포먼스입니다.

퍼포먼스에 참가한 시민사회단체는 옥시가 제품의 독성을 알면서도 상품을 유통하고, 피해신고를 무시했다며 조속한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김연희(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대전세종충남지부 국장) : "제2의 옥시가 나오지 말란 법이 없습니다. 옥시같은 기업을 정부가 책임지지 못한다고 하면, 국민들이 나서서 안사 쓰겠다, 팔지 않겠라는 선언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편의점 직원이 판매대에서 손소독제와 비누를 빼내고 있습니다.

모두 옥시 제품입니다.

<인터뷰> 김동욱(편의점장) : "옥시 관련 전 상품들을 반품 및 철수하고 대체상품으로 매대를 다시 진열할 계획입니다."

대형마트에서도 이미 다른 회사 제품으로 대체됐습니다.

소비자들이 등을 돌리면서 대형 마트에서 추가 발주를 중단하거나 축소한 것입니다.

<인터뷰> 김수진(세종시 한솔동) : "옥시같은 큰 회사를 믿고 구매를 하는데 이렇게 큰 회사도 그렇게 속이면서 판매를 한다면 도대체 저희는 어떤 회사를 믿고 사야 하는지."

청주와 전주, 울산 등 전국 각지의 시민단체와 유통업계가 동참하면서 옥시 불매운동은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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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트·편의점까지…‘옥시 불매 운동’ 전국 확산
    • 입력 2016-05-10 19:14:25
    • 수정2016-05-10 19:18:21
    뉴스 7
<앵커 멘트>

가습기 살균제 제조기업인 옥시 불매 운동이 전국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업계도 옥시 제품 판매 중단에 동참했습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옥시 아웃!"

옥시 제품 모형이 부서집니다.

옥시 제품을 사지도, 팔지도 말자는 퍼포먼스입니다.

퍼포먼스에 참가한 시민사회단체는 옥시가 제품의 독성을 알면서도 상품을 유통하고, 피해신고를 무시했다며 조속한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김연희(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대전세종충남지부 국장) : "제2의 옥시가 나오지 말란 법이 없습니다. 옥시같은 기업을 정부가 책임지지 못한다고 하면, 국민들이 나서서 안사 쓰겠다, 팔지 않겠라는 선언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편의점 직원이 판매대에서 손소독제와 비누를 빼내고 있습니다.

모두 옥시 제품입니다.

<인터뷰> 김동욱(편의점장) : "옥시 관련 전 상품들을 반품 및 철수하고 대체상품으로 매대를 다시 진열할 계획입니다."

대형마트에서도 이미 다른 회사 제품으로 대체됐습니다.

소비자들이 등을 돌리면서 대형 마트에서 추가 발주를 중단하거나 축소한 것입니다.

<인터뷰> 김수진(세종시 한솔동) : "옥시같은 큰 회사를 믿고 구매를 하는데 이렇게 큰 회사도 그렇게 속이면서 판매를 한다면 도대체 저희는 어떤 회사를 믿고 사야 하는지."

청주와 전주, 울산 등 전국 각지의 시민단체와 유통업계가 동참하면서 옥시 불매운동은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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